‘닥터진’ 김재중, 극 상승세 이끄는 매력적인 힘

기사 등록 2012-06-0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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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남성그룹 JYJ의 김재중이 첫 사극 도전에 합격점을 받았다.

김재중은 지난 5월 26일 첫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닥터진’(극본 한지훈 전현진, 연출 한희)에서 김경탁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그가 맡은 경탁은 포도청 종사관직에 있으며, 무예가 뛰어나고 자존심이 강하며 승부욕이 넘치는 인물이다.

특히 안동 김씨이자 노론 벽파인 좌의정 김병희의 서자로, 신분 때문에 아픔을 간직하고 싶어 한다. 때문에 어느 누구와의 싸움에서도지지 않고 결코 눈물을 보이지 않으며 약한 모습 역시 보이지 않기 위해 애쓴다.

‘닥터진’의 2회에서도 이 같은 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강렬한 눈빛과 냉철함이 묻어나는 말투는 극중 캐릭터를 잘 표현해냈다는 평을 이끌어내기 충분했다. 하지만 그런 그도 한 사람에게는 약해지는데, 바로 영래(박민영 분) 앞이다. 영래를 지그시 바라보는 애틋한 눈빛으로 여성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또 1회 말미와 2회 타임슬립을 통해 조선시대로 떨어진 진혁(송승헌 분)과의 묘한 신경전은 극의 흥미는 물론, 향후 이들의 삼각 러브라인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김재중은 첫 사극 도전에도 불구하고 어색하지 않은 대사톤과 인물에 녹아든 표정 연기 등으로 이미 시청자들에게 합격점을 받은 상황이다.

향후 경탁이 영래를 사이에 두고 진혁과 대결을 벌일 것으로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사랑하는 여인을 위한 그의 변신은 또 어떤 매력을 발산하며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닥터진’은 외과의사 진혁이 타임슬립을 통해 1860년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가서 일어나는 일들을 담아내며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50분에 전파를 탄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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