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살인' 안용훈 감독, "신현빈을 캐스팅할 때 와인 한잔을 건넸다"... '어떤 운명'

기사 등록 2015-10-22 22:43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소준환기자]'어떤 살인' 안용훈 감독이 배우 신현빈 캐스팅 일화에 대해 언급했다.

22일 오후 서울 충무로의 대한극장에서 '어떤 살인(감독 안용훈)'의 GV(관객과의 대화)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GV에는 안용훈 감독을 비롯해 신현빈, 김혁, 안세하가 참석했다.

안용훈 감독은 이날 신현빈과의 캐스팅 과정 중 인상깊었던 순간에 대해 "신현빈가 처음 만난 자리에서 와인 한잔을 건넸다"며 "신현빈의 눈동자에서 마치 모든 것을 전달받은 느낌이었다. 열정과 의지같은 모습이 보이면서 같이 할 수 있을 것 같고 함께 해야만 한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날 신현빈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봤다. '이번 영화 나랑 같이 작업할래요?' 그러자 신현빈이 이렇게 말하더라. '지금 앞에 같이 있잖아요' 멋진 대답이었다. 그 순간을 아직도 잊지못하며 가장 인상깊었던 순간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어떤 살인'은 세 명의 남자에게 당한 참혹한 사건 후 이를 믿어주지 않는 세상을 향해 방아쇠를 당긴 가장 슬픈 복수극으로 오는 28일 개봉한다.

 

소준환기자 akasozoo@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