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재심’ 김혜숙 “'정의는 살아있다' 보여주고 싶었다”

기사 등록 2017-01-10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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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지영기자] 배우 김혜숙이 ‘재심’을 통해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를 밝혔다.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는 영화 ‘재심’(감독 김태윤)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자리에는 김태윤 감독, 배우 정우, 강하늘, 김혜숙이 참석했다.

김혜숙은 “영화를 찍는 내내 마음이 무거웠다”며 “세상에는 억울한 일도 많고 열심히 산다고 해서 다 좋지 않다는걸 느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힘들고 억울해도, 그래도 이 세상은 살아볼 만 하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며 “정의는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극 중 강하늘의 엄마 역할을 맡은 김혜숙은 “엄마의 힘은 어마하고 아들에 대한 믿음을 가진 것이 재심을 받을 수 있었던 작은 불꽃이 아니었나 싶다”고 역할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한편 ‘재심’은 대한민국을 뒤흔든 목격자가 살인범으로 뒤바뀐 사건을 소재로 벼랑 끝에 몰린 변호사 준영(정우 분)과 살인 누명을 쓰고 10년을 감옥에서 보낸 현우(강하늘 분)가 다시 한 번 진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현재진행형 휴먼드라마. 오는 2월 개봉.

(사진=박은비 기자)

 

김지영기자 b33151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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