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해요 캡틴' 이천희, 이제 커피까지 관제? 프로다운 모습

기사 등록 2012-01-0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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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SBS 수목드라마 '부탁해요 캡틴'에서 국내 첫 관제사 캐릭터를 보여주고 있는 배우 이천희가 촬영 현장에서 소품까지도 관제하는 프로 정신을 발휘했다.

드라마 제작진 측은 1월 5일 '부탁해요 캡틴'에 등장하는 관제탑 세트에서 이천희가 커피잔을 3열 종대로 줄을 맞춰놓고 일일이 잔을 채우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이천희는 일정한 간격으로 줄을 세운 종이컵에 같은 양의 커피를 세심하게 붓고 있다. 그는 마치 커피잔을 관제하는듯 진지하게 행동했다.

그 모습을 본 스태프 중 한명이 바리스타가 아니라 '커피 관제사'라는 농담섞인 말로 촬영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천희의 소속사 관계자는 "이천희가 드라마 촬영을 하면서 온통 관제사에 대한 생각에 빠져 있다 보니 가끔 주변 소품들을 가지고 연습하기도 한다"며 "교통이 혼잡한 거리에서도 혼자 교통 관제까지도 관심을 갖는다"고 밝혔다.

한편 '부탁해요 캡틴'은 방송 3사의 수목극 전쟁에서 중간 순위를 차지하며 비교적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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