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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의 전쟁’ 개봉 전날, 박스오피스 2위로 출격 ‘흥행예고’

기사 등록 2011-11-10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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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신들의 전쟁’(감독 타셈 싱)이 개봉 전날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9일 ‘신들의 전쟁’은 2만7715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이는 10일 개봉 전 열린 시사회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 더욱 의미가 깊다.

‘신들의 전쟁’은 영화 ‘300’의 제작진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그리스 신화를 바탕으로 한 스토리에 상상력을 더해 만들어진 3D 액션 블록버스터다. 이 영화는 탄탄한 서사와 완성도 높은 비주얼, 그리고 스펙터클한 액션으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개봉 전부터 가장 보고 싶은 영화, 기대되는 영화 1위는 물론 개봉 예정작 검색어 1위 등을 기록하고 있는 ‘신들의 전쟁’은 예매율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 같은 관객들의 관심 속에 같은날 출격하는 충무로 로맨틱 코미디 ‘너는 펫’(감독 김병곤), ‘티끌모아 로맨스’(감독 김정환)와의 맞대결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전국 400개의 상영관에 7만1497명의 관객을 동원한 ‘완득이’(감독 이한)가 차지했다. 이 영화는 지난달 20일 개봉 이래 누적관객수 283만480명을 기록했다.

이어 ‘리얼 스틸’(감독 숀 레비)이 2만5738명의 관객을 불러 모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12일 개봉된 이 영화는 264만5423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4위와 5위는 각각 1만3463명과 1만1459명의 관객을 끌어 모은 ‘커플즈’(감독 정용기)와 ‘인 타임’(감독 앤드류 니콜)이 차지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