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반빛’ 김석훈-김현주, 또 다시 가슴 아픈 이별 ‘이뤄질까’

기사 등록 2011-08-07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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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김석훈과 김현주가 또 한 번 가슴 아픈 이별을 맞이했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극본 배유미, 연출 노도철)에서는 승준(김석훈 분)과 정원(김현주 분)의 이별이 그려졌다. 더불어 아들 승준의 바람대로 어머니 종로(김지영 분)는 검찰에 송치, 죗값을 치르게 됐다.

승준은 돈의 욕망에 물든 어머니가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를 납치했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어 결국 떠나기로 결심한다. 출판사에 사직서를 제출, 정원이 찾을 수 없는 곳으로 떠나버린 것. 정원은 종로의 악행을 덮고 모두 용서하기로 했지만, 승준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에 승준은 밝은 모습으로 자신을 대하는 정원을 끝까지 외면하고 메모 한 장만을 남겨놓고 떠났다. 정원은 자신이 선물한 사탕과 짧은 편지를 확인하고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에게 한 마디 말도 없이 떠났다는 사실에 견딜 수 없는 배신감이 느껴졌을 터.

정원은 쉽게 믿을 수 없었지만 그가 남긴 사직서까지 확인하고는 단념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승준이 홀연히 떠난 것은 아니었다. 그는 떠나면서 정원의 책상에 손수 깎은 연필 뭉치를 놓아뒀다. 이를 본 정원은 감동, 즉시 승준에게 전화를 하지만 이미 번호는 삭제된 상태였다.

없는 번호에 계속해서 승준에게 전화를 걸던 정원은 집까지 찾아가 보지만 소용없다. 그 시각 승준은 간소한 짐을 챙겨 시골로 향했다. 마치 어머니의 죄를 자신이 모두 책임이라도 지는 듯이 그는 그렇게 떠났다.

방송말미 정원은 떠난 승준을 더 이상 찾지 않고 포기, 잊기로 결심한다. 아울러 예고에서는 승준이 시골로 향하는 차의 방향을 돌리는 모습이 담겼다. 이 같이 종영을 2회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가슴 아픈 이별을 맞이한 정원과 승준의 모습으로 끝이나, 향후 이들의 애정행보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더불어 ‘반짝반짝 빛나는’은 지난 6일 방송이 전국 시청률 24.3%(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를 기록하며 전체 드라마 중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마지막까지 계속해 높은 시청률로 시청자들의 흥미를 고조시킬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이날은 금란(이유리 분)의 짝이 될 성우(윤희석 분)가 등장해 새로운 로맨스를 예고했다. 성우는 심리치료 관련 서적을 집필하며 책의 기획자인 금란과 만난다. 그는 정신적으로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금란이 편히 기대고 의지하게 되는 인물로 또 다른 러브라인 형성에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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