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비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의 자리 지킨 비결은?

기사 등록 2016-07-26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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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성찬얼기자] '여자의 비밀'이 식지 않는 인기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지켰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KBS2 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극본 송정림, 연출 이강현)'은 25일 21회 방송에서 전국기준 15.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22일 방송된 20회의 15.2%보다 0.4%포인트 상승한 수치였다.

이처럼 '여자의 비밀'이 인기를 얻고 있는 건 그동안 지나치게 역동적인 갈등에만 집착하며 '막장'으로 점철됐던 일일드라마 시장에 새로운 시각의 드라마로 거듭났기 때문이다.

모든 인물들의 면면이 설득력이 있는 '여자의 비밀'은 갈등만큼 인물들의 심리가 시청자들에게 와닿은 것.

또한 배우들의 호연 역시 그런 장점을 더욱 부각시키는 역할을 했다. 출산 후 첫 복귀작으로 '여자의 비밀'을 선택한 소이현은 강지유의 순수한 면과 복수를 향한 냉정함을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백조에서 흑조로'라는 콘셉트에 걸맞은 연기를 보여줬다.

오민석과 정헌은 그런 소이현을 두고 애절한 로맨스를 표현해 작품의 감정선을 살리는가 하면, 김윤서는 채서린 역의 열등감을 공감가게 표현해 복합적인 악역을 탄생시켰다.


(사진=KBS2 제공)

 

성찬얼기자 remember_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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