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조인성, 최고령 FA 선언 '한화에서 선수커리어 이어가나?'

기사 등록 2015-11-22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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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 한화 조인성이 FA 시장에 나왔다.

1975년생으로 만 40세 불혹의 조인성은 이미 두 번의 FA 계약을 체결했다. 2007년 시즌을 마치고 LG와 3+1년 총액 34억원에 계약을 맺은 조인성은 2011년 시즌 후 LG를 떠나 SK와 3년 총액 19억원에 계약했다. 4년후 한화에서 3번째 FA 자격을 행사하게 됐다.

역대로 FA 계약을 2번한 선수는 조인성 포함 22명이 있지만 3번 계약한 선수는 없었다. 조인성은 이번 최초의 케이스가 된다. 아울러 2005년 한화 송진우, 2013년 LG 이병규가 만 39세에 FA 계약으로 최고령 기록을 갖고 있지만 만 40세의 조인성이 계약하면 이 기록도 다시 쓰게 된다.

삼성 진갑용의 현역 은퇴와 함께 KBO 최고령 포수가 된 조인성은 여전히 건재하다. 올해 40대 포수 최초로 세 자릿수 경기(106) 출장에 두 자릿수 홈런(11개) 기록을 썼다. 700이닝 이상 소화한 포수 중 도루저지율 4위(.293)로 변함없는 강견을 자랑했다.

또한 한화는 포수 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다. 조인성이 필요하다. 조인성 역시 한화에 남는 것이 최선이다. 조인성은 한화 잔류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계약이 뒷받침돼야 한다.

포수 부족 현상 때문에 포수 자원이 부족한 팀에서는 조인성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조인성은 돈보다 안정적인 선수 생활을 원하고 있다. 금액보다는 계약 기간에 중점을 둘 전망이다.

조인성이 최고령 FA 선수로 2016시즌에도 활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여창용 기자 hblood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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