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 김남길 "'나쁜남자'를 뛰어넘는 것이 목표"

기사 등록 2013-05-2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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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배우 김남길이 약 3년 만에 브라운관 복귀를 알린 가운데 "전작인 '나쁜남자' 속 저를 뛰어 넘는 것이 가장 큰 숙제다"고 말했다.

김남길은 2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컨벤션 디아망에서 열린 KBS2 새 월화드라마 '상어'(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차영훈)의 제작발표회에서 "사실 밝은 역할을 하고 싶은 욕심이 크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잘 할 자신도 있고 좋아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하지만 아픔을 지닌 캐릭터가 유독 끌린다. 물론 연기를 할 때 불편하고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아픔이 표현됐을 때 스스로 치유되는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남길은 극중 일본기업 (주)준 인터네셔널의 2인자 요리무라 준이치로의 양아들 요시무라 준(한이수) 역을 맡았다. 특히 지난 2010년 종영된 드라마 '나쁜남자' 이후 약 3년 만의 복귀라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그는 "3년간의 공백기를 가졌고,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다. 하지만 무엇보다 전작인 '나쁜남자' 속 저를 뛰어넘는 것이 가장 큰 숙제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남김은 끝으로 '상어'와 '나쁜남자'의 비교에 대해 "비슷하다면 비슷하고, 다르다면 다른 캐릭터"라며 "'나쁜남자' 때만큼 연기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하면 할수록 어려운 것이 연기 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상어'는 복수를 위해 사랑하는 여인에게 칼을 겨누는 남자와 첫사랑에 흔들리고 아파하는 여자의 사랑과 운명을 그린다. 김남길 외에도 손예진 하석진 이하늬 등이 출연한다. 오는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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