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관상] ‘사도’ 유아인, 천의 얼굴을 가진 변화무쌍 만능꾼
기사 등록 2015-09-2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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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변진희기자] 영화 ‘베테랑’으로 천만관객을 동원함에 이어 추석 영화 ‘사도’에서 또 한 번 대박 흥행을 노리고 있는 유아인. 천의 얼굴을 가진 변화무쌍 만능꾼 유아인, 그의 관상을 분석해 보았다.
이슈데일리에 운세와 관상을 연재하고 있는 녹유선생과 디지털 서울문화 예술대학교 교수 홍연수 인상학 박사와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유아인 얼굴에 숨은 ‘비밀’을 살펴보자.
Q. 녹유선생
- 사람을 보시면 관상만으로 그 사람을 전부 판단하시나요?
A. 홍연수 교수
- 그렇지는 않습니다. 저는 사람을 판단하고자 할 때 사람마다 좀 다르기는 하지만, 대부분 관상과 사주팔자, 성명, 환경 등을 같이 고려해서 판단합니다. 관상은 얼굴 등의 외형적인 모습뿐만이 아니라, 음성이나 사용하는 언어, 행동이나 태도, 표정 등을 종합적으로 관찰하여 판단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얼굴이 잘 생겼다고 하더라도 행동과 태도, 언어, 표정 등이 좋지 않다면 좋은 관상이라 할 수 없습니다. 내적 본질이 외면으로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에, 내적 본질에 영향을 주는 사주(생년월일시)나 유전적인 요인 등도 중요하게 작용하게 되지요.
Q. 녹유선생
- 나이를 먹은 제가 보기에 유아인은 좀 연약하고 소년 같아 보이면서도 천의 얼굴을 가진 재주꾼으로 무한한 변신이 가능한 배우로 보이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홍연수 교수
- 사람을 판단함에 있어서는 제일 중요하게 보아야 할 것이 그 사람에게서 느껴지는 이미지 즉, 기운입니다. 한 사람의 이미지(기운)는 성형수술을 한다고 해서 하루아침에 형성되는 것이 아니고, 그 나이만큼 살아오면서 본인에 내재된 본질이 밖으로 표출되어 보이게 됩니다. 그러한 개인의 이미지는 얼굴형에 의해 크게 좌우되는데, 이를 반영이나 하듯 예전에는 눈이나 코 등 얼굴부위에 대한 부분적인 성형이 이루어졌으나, 요즘에 와서는 얼굴형 자체를 바꾸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지요.
유아인의 얼굴형을 보면 계란형과 역삼각형의 특성이 주로 보이는데, 계란형에서 보이는 특성이 좀 더 많이 보입니다. 사람의 유형을 여러 가지로 분류할 수 있으나, 얼굴유형은 크게 계란형(긴형 또는 목형), 역삼각형(화형), 둥근형(토형), 네모형(금형), 삼각형(수형)의 다섯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계란형, 즉 목형에서는 소년, 소녀의 느낌을 강하게 느낄 수 있으며, 특성으로는 질문과 호기심이 많고 유머감각이 뛰어나며, 탐구적이고 진취적인 성향이 강합니다. 소년 같아 보이면서도 천의 얼굴을 가진 재주꾼으로, 무한한 변신이 가능한 배우로 보인다고 말씀하셨는데, 이는 목형에게서 볼 수 있는 전형적인 특성입니다. 다재다능하면서도 변화무쌍한 천의 얼굴의 지니고 있어, 앞으로의 가능성은 무한하다할 것입니다.
얼굴형에서 느껴지는 이미지는 여리고 약하지만, 얼굴 각 부위(눈썹, 눈, 코, 입 등)의 특징은 굵고 강인한 인상을 줍니다. 이러한 특징들은 연기자로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도록 하는 요소로 작용하여, 다양한 연기변신이 가능하다 할 것입니다.
Q. 녹유선생
- 고등학교 때 길거리 캐스팅이 될 정도면 외모적으로도 어필할 수 있는 꽃미남인데, 이러한 분들도 외모를 가꾸는 데 시간을 많이 투자한다고 보시나요?
A. 홍연수 교수
- 목형들은 개성이 강하고 외모에 변화를 많이 주기 때문에 자기 마음에 들 때까지 꾸미는 경향이 있어서, 이 분도 자신이 보기에 흡족할 때까지 꾸미다가 간혹 약속 시간에 늦는 경우가 있을 것 같습니다. 기분에 따라 본인의 외모에 변화를 주기 때문에 다소 예측하기가 힘든 경우가 있지요.
Q. 녹유선생
- 그러면, 보셨을 때 느낄 수 있는 특징이나 주의할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홍연수 교수
- 전체적인 이미지로 느낄 수 있는 기운은, 재주가 있고 생각이 많으며, 엉뚱하기도 하여 변화무쌍하고, 호기심과 궁금한 점도 많아 보입니다. 모험심도 강하여 도전해보고자 하는 일은 많으나, 쉽게 지칠 수 있으니 중간 중간에 휴식이 필요합니다. 폐나 기관지 계통의 건강에 주의하셔야 할 듯싶네요. 본인의 주관이 뚜렷하여 굳이 필요하다 생각하지 않는 것에는 과감에게 포기할 줄도 알며, 본성이 착하기 때문에 남에게 잘 속는 경향도 있을 것입니다.
Q. 녹유선생
- 얼굴을 보셨을 때, 관상학적으로 말씀하시고 싶은 부위가 있으신가요?
A. 홍연수 교수
- 옆에서 보면, 눈썹부위가 튀어나오고 이마가 위로 갈수록 후퇴하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눈썹을 어떻게 그리느냐에 따라 다양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는데, 이 분 또한 눈썹의 굵기와 방향, 길이, 농도 등의 변화를 통해 다양한 캐릭터로 연기변신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도드라진 눈썹은 관상학적으로 하시는 일에 막힘이 있거나 곤란을 당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Q. 녹유선생
- 제가 이 분을 보았을 때는 앞에서 귀가 너무 많이 보이고, 큰 코에 비해 상대적으로 눈과 눈 사이의 코가 시작되는 부분이 낮아 보이는데, 이런 경우 어떠합니까?
A. 홍연수 교수
- 눈과 눈 사이의 코가 시작되는 부분은 연령적으로 보면 30대 후반에서 40대 후반에 해당하는 부위로, 그 나이 때가 되면 한 번은 어떠한 시련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에서 귀가 많이 보이는 경우는, 아주 작은 소리에도 민감해서 잘 놀라고 천성이 여리고 소심한 면이 있다. 이러한 면은 오히려 감성이 요구되는 현대 사회에서 세심한 감정 변화까지 놓치지 않고 표현할 수 있는 장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여리고 보호해주고 싶은 어린 모습이 점차 성장하여 중년을 보내면서 인생의 연기 폭이 넓어지고 자신감과 관록이 생기다보면 점차 귀가 서서히 앞에서 덜 보이게 되겠지요. 외롭고 두려움을 느끼며 여린 면이 내재되어 있기 때문에, 오히려 사회생활을 요령껏 잘하는 경향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Q. 녹유선생
- SNS 등을 통해 본인의 생각이나 신념을 피력하는 경우가 있어왔는데, 이렇게 자기주장을 어필할 수 있는 것은 어디를 통해 알 수 있나요 ?
A. 홍연수 교수
- 얼굴을 보면, 갸름한 얼굴형에 높은 코가 인상적입니다. 코가 높으면 자기주장과 자존심이 상당히 강하며, 추진력도 좋습니다. 그러나 혼자서 독단으로 무엇인가 해보려 시도하기 보다는 주변의 도움을 받는 편이 좋을 것입니다. 다재다능한 천의 얼굴을 가지고 노력하는 면은 있으나, 주위의 도움 없이 혼자서 일을 해내기에는 부족한 점이 있습니다. 항상 겸손하고 주위와 조화를 이루려는 자세를 유지해 나가신다면 대중이나 지인들로부터 무한한 사랑을 받게 될 것입니다.
Q. 녹유선생
- 영화 ‘베테랑’이 1000만 명의 관객을 훌쩍 넘는 관객을 동원한 데 이어, 9월 16일 개봉한 영화 ‘사도’ 또한 그 흥행을 이어나가고 있는데요. 이처럼 그가 출연한 영화가 흥행을 하고, 그에게 찬사가 쏟아지며 대중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데, 그 이유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A. 홍연수 교수
- 주연급 연예인들의 눈썹을 보면, 상당히 멋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분 또한 배역에 맞은 눈썹 표현이 좋고, 상당히 좋은 눈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배우의 좋은 부위를 말하라면, 눈과 입을 들 수 있습니다. 맹자께서도 사람을 판단하는데 있어서, “그의 말을 듣고 눈동자를 살피면 그를 헤아려 판단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눈 특히 눈동자에서 느껴지는 기운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의 눈은 참 맑고 깨끗합니다. 눈의 모양도 쌍꺼풀 없이 가늘고 긴 눈이 매우 좋은 기운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텁고 가지런한 입술 또한, 대중들로 하여금 상당한 호감을 가지게 하며, 높은 코와 함께 적극적이고 왕성한 활동력을 기대해 보아도 될듯합니다. 웃는 모습 또한 천진난만하고 밝아서, 보는 이로 하여금 너무나도 사랑스럽고 행복한 기분을 느끼게 합니다.
그의 모습을 아버지인 영조의 젊은 시절 모습을 통해 유추해 보면, 그 분위기가 현재의 아인과 많이 흡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치 사도세자가 살아 돌아온 듯하여, 영화에 더욱 몰입하게 되나 봅니다.
Q. 녹유선생
- 젊은 나이에 많은 대중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지금은 승승장구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어떠할 것으로 보시나요?
A. 홍연수 교수
- 그의 인기는 요즘 젊은이들의 시대상을 반영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그를 통해 요즘 젊은이들을 읽을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기성세대가 보기에 요즘 젊은 세대는 여리고 나약해 보일 수도 있지만, 젊은 세대는 그 나름대로 각자의 분야에서 실력을 쌓으며 열심히 노력하는 젊은이다운 패기가 있습니다. 이 배우는 현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는 ‘나 자신’을 보는 듯하고, 부모들의 입장에서는 ‘내 자식’을 보는 듯하고, 누나나 형들 입장에서는 ‘내 동생’을 바라보는 듯하여, 사랑스럽고 안쓰럽고 기특한 복합적인 심정을 느끼게 합니다.
잘 생겨서 좋은 배우가 아닌, 그냥 ‘나’ 같고, ‘자식’ 같고, ‘동생’ 같은 친근감이 이 배우에게 관심과 사랑을 보내는 것 같습니다. 도전해 보는 젊은 패기가 좋고, 어리숙해 보이지만 생각과 의식이 있는 배우여서 공감이 가고, 노력하는 배우여서 더욱 다가오는 배우라 하겠습니다. 그는 이제 명실 공히 믿고 보는 배우라 할 수 있으나, 이는 혼자만의 능력이 아니라 주위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초심을 잃는 순간 모든 것이 한꺼번에 무너져 내릴 수 있으므로, 초심을 잃지 않는 배우가 되시길 바랍니다.
녹유선생 / dory99@hanmail.net
홍연수 인상학 박사(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교수) / hong3him@hanmail.net
변진희기자 cvcv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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