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그래, 그런거야' 정해인 "김수현 작가님이 푼수처럼 활짝 웃는 모습 좋아해주시는 듯"

기사 등록 2016-03-1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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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수정기자]배우 정해인이 18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로뎀2빌딩에서 진행된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 기자간담회에서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이날 정해인은 유세준역에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 "유세준 역을 신인 배우들이 많이 봤다고 들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감독님과 미팅을 했을 때, 사진을 갑자기 찍으시더라. 알고보니 그 사진을 김수현작가님에게 보낸 거였다"라며 "그 사진을 본 후 작가님께서 바로 피드백을 주신다고 감독님이 그러셨는데, 당일 피드백을 나에게 알려주시진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경쟁이 치열해서 안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캐스팅 됐다고 연락을 받았을 때 얼떨떨했다"라며 "작가님이 인터뷰에서 내 이야기를 하는 걸 봤는데, 맑은 캐릭터를 원하셨던 것 같다. 작가님에게 보낼 사진을 찍을 때 내가 푼수처럼 활짝 웃었다. 그 모습을 보고 좋아해주시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한편 '그래, 그런거야’는 3대에 걸친 대가족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잊고 있던 가족의 소중함과 의미를 경쾌하면서도 진지하게 그리고 있다. 매주 토,일 오후 8시 45분 방송.

[사진 = SBS 제공]

 

박수정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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