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 실화 모티브 通했다…박스오피스 1위 ‘굳건’

기사 등록 2016-06-22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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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영화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감독 권종관, 이하 특별수사)가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1일 ‘특별수사’는 전국 674개의 스크린에서 6만 8783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67만 4640명이다.

‘특별수사’는 앞서 화제를 모았던 영화 ‘극비수사’와 ‘베테랑’ 등 실화 모티브 영화의 계보를 이으며 흥행 몰이 중이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캐릭터와 그들이 겪는 상황은 실제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인물과 사건들을 연상케 해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낸 것.

‘특별수사’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약자의 편에 서서 거대 권력을 향해 속 시원한 한 방을 날리는 필재(김명민 분)와 그와 함께 일하는 변호사 판수(성동일 분)의 활약으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고 있다.

한편 ‘특별수사’는 겉으로는 아무 문제없어 보이지만, 실상은 권력을 남용해 악행을 저지르는 대기업 대해제철의 안주인 사모님(김영애 분)과 평범하게 살다가 억울한 누명을 쓰고 졸지에 사형수가 된 택시기사 순태(김상호 분)의 이야기이다. 이는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영남제분 여대생 살인사건’ ‘익산 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을 떠올리게 한다. 절찬 상영 중.


(사진=NEW)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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