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홍진 감독 '곡성' 티저 공개 '보고도 믿기 힘든 사건들의 전말은?'

기사 등록 2016-03-1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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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나홍진 감독의 세 번째 작품 '곡성'이 티저 예고편을 16일 최초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휘파람을 불며 누군가의 집 안을 둘러보는 무속인 일광(황정민)의 모습, 그리고 "자네 낚시할 적에 뭐 어떤게 걸려 나올지 알고 있는가? 그 놈은 낚시를 하는거여. 뭐가 딸려 나올지는 몰랐겠지. 지도"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로 시작부터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어 외지인의 등장 이후 시작된 의문의 연쇄 사건들로 발칵 뒤집힌 모습들이 펼쳐지는 '곡성'의 예고편은 보고도 믿기 힘든 사건에 맞닥뜨린 경찰 종구(곽도원)와 그를 찾은 무속인 일광, 그리고 사건 현장을 목격해다는 여인 무명(천우희)의 모습이 숨가쁘게 펼쳐지며 긴장감을 극도로 끌어올린다.

여기에 어두운 방안 벽면 가득한 사진과 실체를 알 수 없는 낙서, 수풀 사이로 모습을 드러낸 외지인의 모습까지 더해져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강렬함을 더한다.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연쇄 사건 속 소문과 실체를 알 수 없는 사건에 맞닥뜨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5월 12일 개봉한다.

 

유지윤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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