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의 전설' 밀젠코 마티예비치, 배드보스컴퍼니와 한국 및 아시아 진출

기사 등록 2016-01-1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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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 세계적인 록보컬리스트이자 '쉬즈곤'이라는 노래로 한국인에게 큰 사랑을 받은 밀젠코 마티예비치가 11일 글로벌 콘텐츠 기업 배드보스컴퍼니에 새 둥지를 틀었다고 업계관계자가 전했다.

미국의 밴드 스틸하트의 보컬리스트인 밀젠코 마티예비치는 1990년 'Steelheart' 앨범을 발표해 수록곡인 'I'll Never Let You Go'가 빌보드차트 14위에 진입을 하면서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한국에서는 'She's Gone'이라는 곡이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면서 2005년부터 2010년까지 한국인이 가장 많이 부르는 팝송으로 집계 발표 될 정도로 메가히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Mama Don't You Cry'와 'Wait'는 홍콩을 포함한 아시아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많은 나라에서 사랑을 받았다.

배드보스컴퍼니 조재윤 대표는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밀젠코 마티예비치는 앞으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 진출해 그만의 음악을 선보일 계획이며 다양한 한국 TV쇼와 예능방송을 통해 팬들과의 만남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세계적인 보컬리스트가 한국 및 아시아 활동을 위해 국내의 기업과 소속사 계약을 맺은 것은 이례적인 일로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1990년대 록음악 전성기에 많은 록커들의 존경을 받은 밀젠코 마티예비치의 국내 활동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배드보스컴퍼니는 2015년 지석진의 중화권 싱글 '머리핀'과 미나의 중화권 싱글 '가만히'를 제작해 바이두 뮤직과 쿠거우 뮤직 6위를 차지하는 해외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일본 여자 아이돌 그룹 N제로의 '안아 my heart'로 오리콘 차트 9위, 그리고 홍콩 TVB 드라마 '7일간의 로맨스' 음악 제작을 맡는 등 저력있는 글로벌 컨텐츠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는 중국 대륙에서 한류를 일으키고 있는 미나 등 다수의 연예인이 소속돼 있다.

 

여창용 기자 hblood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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