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파이트나이트서울]벤슨 헨더슨, 어머니의 나라에서 의미있는 승리

기사 등록 2015-11-29 00:07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 벤슨 헨더슨이 어머니의 나라에서 승리를 거뒀다.

28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UFC 파이트나이트 서울'에서 벤슨 헨더슨과 호르헤 마스비달은 이번 대회의 메인이벤터로 경기를 펼쳤다.

1라운드 초반 벤슨 헨더슨은 백스텝으로 마스비달을 끌어들이면서 펀치와 킥을 작렬시켰다. 마스비달이 빠르게 돌진할 때는 빠른 스텝으로 빠져나왔다. 1라운드 중반 벤슨 헨더슨이 카운터를 작렬시켰지만 마스비달이 잘 방어했다.

마스비달은 하이킥, 미들킥, 레그킥을 골고루 시도하며 기회를 노렸다. 벤슨 헨더슨도 마스비달의 공격을 방어하면서 기회를 노렸다. 벤슨 헨더슨은 킥을 시도하던 마스비달의 다리를 잡아 넘어뜨리려 했지만 절묘하게 위기를 벗어났다.

1라운드에서 탐색전을 펼치다시피한 두 선수는 2라우드에서 다시 한번 기회를 노렸다. 거리 싸움을 벌이던 중 벤슨 헨더슨이 빠르게 원투펀치를 날렸지만 마스비달이 잘 방어했다. 마스비달은 다양한 킥을 시도하며 기회를 노렸다.

1라운드 1분 30초 지난 시점에서 벤슨 헨더슨이 스텝이 꼬이며 넘어지자 마스비달은 그라운드로 상황을 만들며 공격을 시도했지만 벤슨 헨더슨은 침착하게 위기를 벗어났다.

클린치 상황을 벌이던 중 벤슨 헨더슨이 상체를 제압했지만 마스비달이 힘으로 빠져나왔다. 마스비달이 하이킥을 시도하자 벤슨 헨더슨은 펀치 후 발뒤꿈치 차기로 응수했다.

벤슨 헨더슨은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던 중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전세를 역전시켰고, 마스비달을 제압하려 했지만 2라운드가 끝이 났다.

3라운드에 들어 마스비달은 위 아래를 오가는 킥으로 벤슨 헨더슨을 압박했다. 하지만 벤슨 헨더슨은 민첩하게 마스비달의 공격을 피하며 기회를 노렸다.

벤슨 헨더슨은 3라운드 2분 지난 시점에서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지만 마스비달의 방어가 좋았다. 마스비달은 백을 잡으려고 했지만 벤슨 헨더슨은 다시 다리를 잡고 테이크다운을 노렸다.

3라운드도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면서 마스비달이 압박을 들어왔지만 벤슨 헨더슨은 침착하게 마스비달의 공격을 방어했다. 20여초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벤슨 헨더슨은 빠른 펀치와 킥으로 공격을 시도했지만 3라운드가 끝이 났다.

4라운드 들어 벤슨 헨더슨은 빠른 펀치를 시도하며 마스비달을 압박하다가 마스비달의 한쪽 다리를 잡고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려 했지만 마스비달이 방어했다. 벤슨 헨더슨은 4라운드 막판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지만 다음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벤슨 헨더슨은 4라운드 종료를 앞두고 플라이니킥을 시도했지만 결국 5라운드까지 가게 됐다. 5라운드 마스비달은 벤슨 헨더슨에게 길로틴 초크를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벤슨 헨더슨은 마스비달의 서브미션 기술을 효과적으로 방어했다.

5라운드 막판 벤슨 헨더슨과 마스비달은 상위 포지션을 잡기 위한 싸움을 치열하게 벌였다. 하지만 그 누구도 완벽하게 유리한 포지션을 잡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5라운드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판정에서 심판은 벤슨 헨더슨의 승리를 선언했다.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 11월 28일
메인 카드
제4경기 벤슨 헨더슨 vs 호르헤 마스비달 / 웰터급
제3경기 김동현 vs 도미닉 워터스 / 웰터급
제2경기 아키야마 요시히로(추성훈) vs 알베르토 미나 / 웰터급
제1경기 최두호 vs 샘 시실리아 / 페더급

프릴리미너리 카드
제7경기 양동이 vs 제이크 콜리어 / 미들급
제6경기 남의철 vs 마이크 데 라 토레 / 페더급
제5경기 방태현 vs 레오 쿤츠 / 라이트급
제4경기 함서희 vs 코트니 케이시 / 여성 스트로급
제3경기 야오지쿠이 vs 프레디 세라노 / 플라이급
제2경기 닝광요 vs 마르코 벨트란 / 밴텀급
제1경기 김동현B vs 도미니크 스틸 / 웰터급

 

여창용 기자 hblood78@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