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기획]채서진,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커튼콜’로 2016년 독자적 마무리할까
기사 등록 2016-11-1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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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한해선기자] 최근 부쩍 눈에 띄는 신인 여배우가 있다. 10월 말 그룹 엑소의 디오인 도경수와 웹드라마 ‘긍정이 체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는 배우로 주목받은 채서진이다. 이후 곧바로 12월에는 두 편의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감독 홍지영)와 ‘커튼콜’(감독 류훈)을 통해 대중에게 보다 강한 인상을 남길 전망이다.
채서진은 ‘긍정이 체질’에서 한때 잘 나갔던 여배우였지만, 인기 하락을 맛본 후 김환동(도경수)과 황인국(이다윗)이 만드는 졸업영화에 출연하게 되는 방혜정 역을 맡아 연기했다. 화려한 외모와 더불어 까칠 도도한 인물로 강렬하게 등장, 환동의 든든한 지원군이자 연인 역할을 톡톡히 했을 뿐만 아니라 매회 마음을 울리는 명대사로 시청자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안겼다.
그렇게 ‘긍정이 체질’로 웹드라마 진출을 완벽하게 성공한 채서진은 최근에서야 크게 주목받게 됐지만, 사실 MBC 드라마 ‘오버 더 레인보우’가 첫 데뷔작이었다. 이후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2014)까지 조연으로 연기하다 지난해 단편 영화 ‘여자여’로 주연 비중을 소화하기 시작했고, 올해 ‘초인’에서는 10대 소년 소녀의 사랑과 성장을 그리며 신인답지 않은 안정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12월 개봉하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에서는 과거 수현(변요한)의 첫사랑이자 현재 수현(김윤석)이 그토록 만나고 싶어 했던 한 사람 연아 역을 맡아 ‘건축학 개론’ 수지에 이어 또 하나의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10개의 알약을 얻게 된 남자가 30년 전의 자신과 만나 평생 후회하고 있던 과거의 한 사건을 바꾸려는 이야기의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에서 채서진은 간절히 기다림을 실천하는 애틋함으로 영화의 아련한 감성을 배가시킬 것으로 보인다. 현재와 과거, 두 남자의 삶에 가장 중요한 인물로, 사랑스러움과 연민을 품게 만드는 캐릭터에 무려 1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캐스팅됐다는 소식은 극 중 그의 돋보이는 활약을 더욱 기대케 만들고 있다.
같은 달 8일 개봉을 앞둔 ‘커튼콜’에서 역시 채서진의 등장이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문 닫을 위기에 처한 삼류 에로 극단이 마지막 작품으로 정통 연극 ‘햄릿’을 무대에 올리면서 예상치 못한 위기와 돌발 상황 속 좌충우돌 무대를 완성해가는 라이브 코미디 ‘커튼콜’은 장현성, 박철민, 전무송으로 기성세대 연기파 배우들을 비롯해 차세대 라이징 배우 채서진, 이이경, 고보결과 장혁진, 서호철, 신문성 등 개성과 실력을 모두 갖춘 명품 조연들까지 가세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작품을 완성했다.
이 가운데 ‘커튼콜’에서 채서진은 아이돌 출신이면서 에로 연극에 뛰어든 슬기 역할로 깜짝 변신했다. 외운 대사만큼은 확실하게 해내는 ‘대본의 여왕’이자 무대 위 좌충우돌 돌발 상황을 통해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할 반전 매력을 선사할 예정. 채서진은 슬기 역을 통해 엉뚱 발랄한 색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이 시대 현대인들이 안고 살아가는 삶의 애환과 꿈에 대한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내며 리얼한 웃음과 감동을 라이브 코미디로 탄생시킨 ‘커튼콜’은 특히 연극무대 위 다양한 인물들의 매력으로 보다 폭넓은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매력은 이미 해외 평단에서 인정받고 있다. ‘커튼콜’은 국내 작품 중 유일하게 후보작으로 선정돼 2016 리옹국제영화제 편집상을 수상했으며,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 진출 및 전주프로젝트마켓(JPM) 극영화 피칭 부문 우수상 수상, 제1회 런던아시아영화제에도 공식 초청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았다.
완성도 있는 작품을 들고 온 만큼 채서진은 배우 김옥빈의 친동생이라는 후광을 딛고 독자적으로 화려하게 올해를 마무리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사진=‘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커튼콜’ 스틸컷)
한해선기자 churab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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