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TV]'라디오스타' 마성의 치.매.녀 특집...그들은 역시 치명적이었다

기사 등록 2015-11-26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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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라디오스타'가 다시 한번 예능의 보석들을 발견해냈다.

2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마성의 치.매.녀' 특집으로 브아걸의 나르샤, 배우 박준면, 개그우면 홍윤화, 배우 황미영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곡 '신세계'를 보여줄 치명적인 매력의 아이돌로 소개된 나르샤는 가히 '성인돌'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자신의 연애담을 거침없이 공개했다. 나르샤는 "전 남자친구가 저랑 사귀면서 다른 여자와 동거를 했더라"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또 나르샤는 자신의 소속사 수장인 윤종신에 대해 "브아걸이 소속사를 옮기면서 많이 편안해졌다. 하지만 윤종신과 같은 식구가 되기 전에는 선배님이자 오빠였는데 이제는 회사 간부 같아서 어렵다"며 솔직한 자신의 생각을 털어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배우 박준면은 자신을 '홍대 입걸레'라고 표현하며 "술만 마시면 아무한테나 뽀뽀한다"고 폭탄발언을 해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박준면은 과거 홍대 클럽을 자주 드나들었다며 반전있는 클럽 댄스를 선보여 모두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개그우먼 홍윤화는 톱배우들과의 일화를 털어놓았다. 그는 '오 마이 비너스' 소지섭을 언급하며 "문짝만한 사람 처음 봤다. 대기실 문 열고 들어갔는데 어깨가 문짝만 했다. 문을 또 열 뻔 했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폭소케했다.

특히 방송의 마지막 부분에서 홍윤화가 선보인 빅마마 이혜정 분장은 100%의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마지막으로 황미영은 자신의 끼를 주체할 수 없어 보였다. 어린시절 유도를 했었다는 그는 김구라를 상대로 목조르기 시범을 보였고 출연진들을 그 모습을 보며 왠지 모를 통쾌한 웃음을 보였다.

또 황미영은 박지윤의 '성인식'을 다소 무거워 보이지만 섹시하고 유연하게 춰 반전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황미영의 춤이 끝나고 MC 윤종신은 "살집이 있으신 분들이 춤을 추고 나서 꼭 하는게 있다. 옷을 정리한다"고 말해 다시한번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어제 출연한 네 사람은 어떤 공통점도 없어 보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각자의 치명적인 매력을 뽐내면서 '치.매.녀' 특집에 완벽하게 걸맞는 모습을 보여줬다. 시청자들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스타들이 선보인 웃음은 숨겨진 '예능 보석'을 발견해내는 장이라고 불리는 라디오스타답게 감동적이기까지 했다. 다양한 매력을 가진 의외의 '예능 보석' 스타들이 꾸민 어제의 '라디오스타'는 반짝 반짝 빛나보였다.

한편 잘 나가는 DJ들이 뭉친 들리는 TV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속보팀 ent@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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