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 최정원 '독설과 연민사이' 감성 연기, 호평

기사 등록 2011-11-2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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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KBS 새 월화드라마 '브레인'(극본 윤경아, 연출 유현기 송현욱) 속 배우 최정원이 신하균을 향한 거침없는 독설과 연민을 오가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 모으고 있다.

11월 22일 방송된 '브레인' 제 4화에서 최정원(윤지혜 역)은 신하균(이강훈 역)에게 환자 가로채기 사건을 고자질한 의심을 받으며 억울한 화풀이 대상이 된다.

이날 방송에서 이강훈은 철석같이 믿고 혼신을 다해 따랐던 고재학(이상민 분) 과장에게 배신을 당하고 궁지에 몰렸다. 사면초가에서 이강훈은 그동안 자신을 주시하고 입바른 충고를 해왔던 윤지혜에게 애꿎은 분노와 원망을 쏟아놓은 상황.

이에 윤지혜는 이강훈에게 왠지 모를 안타까움과 연민의 감정을 갖게됐다. 윤지혜는 억울함과 슬픔으로 눈물을 글썽이며 “이강훈 선생님은 참 .. 진단이 안나오는 분이네요. 어디서부터 손봐야할지 .. 어딜 치료해야할지 .. 가엾어요..” 라는 말로 자신의 마음을 대신했다.

최정원의 순수하고 약한 여성적 매력과 강인한 의사로서의 소명의식은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남자들의 치열한 경쟁과 야망의 의국에서 강자에겐 강으로 약자에겐 한없이 유약한 약자로 고군분투하며 까칠하고 도도한 전형적인 여의사 캐릭터와는 차별된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최정원은 뛰어난 실력과 비상한 머리를 가지고도 가난한 배경 때문에 좌절 속에 빠져만 가는 신하균을 유일하게 진실한 마음으로 깊이 이해하고, 부딪힐 줄 알면서도 끊임없이 돕고자 하는 구세주 같은 캐릭터.

아직 극 초반이라 신하균과의 잦은 갈등을 야기하며 실수를 연발하기도 하지만 점차 기술적인 부분의 의사로서가 아닌 마음까지 치유하는 신개념 감성닥터로서의 당당함을 보여줄 예정이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 역시 각 종 포털사이트와 게시판을 통해 “냉기가 철철 흐르는 신하균에게 유일하게 진심어린 충고를 해주는 엔젤닥터”, “신하균이 자기 날개는 직접 골라 단다고 했는데 그 숨겨진 날개가 최정원일 듯!!” ,“천사같은 최정원이 외롭고 고독한 남자 신하균의 아픔을 어루만지고 치유해 주었으면..” “최정원과 신하균의 러브라인 엿보일 때마다 심장이 벌렁벌렁”, “팽팽한 긴장감의 연속이다가 최정원씨 나올때면 저절로 마음이 따뜻해져요”라 며 뜨거운 관심과 응원의 글을 쏟아냈다.

촬영장의 스태프들도 "최정원은 촬영 현장에서도 카리스마 넘치고 불꽃 튀는 배역의 남자들 틈에서 항상 밝고 따뜻한 미소를 잃지 않으며 긴장감을 완화시켜주는가 하면 결코 튀지 않게 적절한 조화를 이뤄가며 여주인공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호평했다.

 

속보팀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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