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적도의 남자' 김영철 "'개콘'보면서 젊은 친구들 이해하게 돼"

기사 등록 2012-03-1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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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배우 김영철이 KBS2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영철은 3월 19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KBS2 새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극본 김인영, 연출 김용수 한상우)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젊은 친구들이 쓰는 '지못미', '레알', '솔까말' 등 말줄임말은 잘 모르는데 '개콘' 유행어는 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배우들이나 문학을 한다는 사람들은 '개콘'을 보는 것도 큰 공부라고 생각한다"며 "젊은 친구들이 뭘 즐기는지 알수 있고 이해할 수 있는 것이 많이 생기더라"고 웃어보였다.

김영철은 또 개그맨들의 정극 출연에 대해서는 "개그맨들이 정극 드라마에서 나오는게 쉬운 것은 아니다. 우리같은 배우들이 개그프로그램에 서는 것도 마찬가지다"라며 "개그맨들과 호흡을 한번 경험을 해봤지만 그때그때의 순발력이 정말 대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적도의 남자'는 인간의 욕망과 엇갈린 사랑에서 비롯된 갈등과 용서라는 굵직한 주제를 풀어내며 감정선 깊은 정통 멜로에 복수극을 가미한 드라마로, 오는 21일 첫 방송된다.

 

박건욱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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