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 형제들' 유이, 한층 안정된 연기력 '눈길'

기사 등록 2011-10-08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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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KBS2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에 출연 중인 유이가 한층 안정된 연기력을 과시했다.

8일 오후 방송한 '오작교 형제들'에서는 태희(주원 분)가 자은(유이 분)에게 얼굴을 가까이 대는 모습과 그 모습에 눈이 휘둥그레지면서 긴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자은은 갑년(김용림 분)에게 태희가 이제까지 한 번도 연애를 못해봤다는 말을 듣는다.

갑년을 위해 빵을 사러 제과점에 들른 자은은 같은 이유로 온 태희를 만난다. 태희의 차를 탄 자은은 "나도 남자를 참 좋아한다. 혹시 남다른 성적 취향을 가지고 있는것 아니냐"라며 태희가 연애를 하지 않는 이유를 물었다.

그러자 태희는 자은에게 얼굴을 불쑥 들이댄다. 그 순간 두 사람 사이에는 미묘한 정적이 흘러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멤버 유이의 자연스러운 연기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태희의 돌발적인 행동에 깜짝 놀라는 모습과 고된 일로 지친 복자(김자옥 분)를 위해 식기 세척기를 선물했다가 혼나는 장면에서 눈물을 머금은 채 이야기를 이어가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층 다양해진 표정연기와 정확한 대사전달력은 배우로서 가능성을 가늠하게 했다. 최근엔 걸그룹 멤버로서는 다소 소화하기 힘든 술에 취해 경찰서에서 난동을 부리는 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한편 유이는 tvN 월화드라마 '버디버디'에서도 한층 성숙해진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걸그룹 애프터스쿨은 일본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속보팀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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