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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랑사또전’ 신민아-이준기, 이룰 수 없는 사랑 ‘오열’

기사 등록 2012-10-17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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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신민아와 이준기가 이룰 수 없는 안타까운 사랑으로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10월 1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극본 정윤정, 연출 김상호) 19회에서는 아랑(신민아 분)과 은오(이준기 분)가 서로를 위해 애쓰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랑은 홍련(강문영 분)을 찾아가 자신의 몸을 내주려 한다. 이는 은오의 어머니를 되찾기 위한 것. 이 사실을 안 은오는 아랑에게 “이러는 게 정말 날 위한 길이라고 생각하냐”며 소리쳤다.

아랑은 은오에게 “어머니가 필요하지 않느냐. 난 어차피 사라질 몸이다.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이것밖에 없었다”고 말해 그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눈시울이 붉어진 은오는 아랑을 와락 껴안았고, 두 사람은 서로를 부둥켜 안은 채 눈물을 흘렸다.

양지원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