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스나이퍼, 신곡 위해 서울역 노숙생활까지 감행

기사 등록 2015-11-05 22:08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홍은선기자] MC스나이퍼가 5일 정오 새 미니 앨범 ‘비카이트투(B-Kite2)’를 발표했다.

MC스나이퍼의 이번 앨범은 지난해 9월 발매한 ‘비카이트원(B-Kite1)’을 내놓은 지 1년 만이다. ‘비카이트원’이 자가 치료라는 키워드로 MC스나이퍼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았다면 연장선인 ‘비카이트투’는 슬럼프에서 완벽히 빠져 나온 MC스나이퍼의 처방전을 소리로 담은 앨범이다.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돌아가요(feat.최영태)’는 3집 수록곡 ‘서울스테이션’이라는 곡을 쓰기 위해 서울역에서 노숙 생활을 한 것과 사회 복지 경험을 하면서 느낀 것을 옮긴 노래다. 노숙자를 대상으로 이야기하고 있지만 돌아갈 곳을 잃어버린 많은 이를 위해 썼다. 오디션 프로그램 Mnet ‘슈퍼스타K5′ 출신 보컬 최영태가 피쳐링으로 참여했다.

또한 ‘구원(눈을떠)’은 MC스나이퍼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모던 록 분위기의 곡으로, 늘 남과 비교하다 보니 많은 것을 가졌음에도 내 삶이 보잘 것 없어 보이는 현대인에게 경종을 울리는 곡이다.

MC스나이퍼의 새 미니앨범은 총 10곡이 수록돼있으며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사진=스나이퍼사운드 제공

 

홍은선기자 mint_peach@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