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기획] “노랭이들~” 젝스키스 단독콘서트가 기대되는 이유

기사 등록 2016-09-1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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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노랭이들 모여라!”

90년대, 1세대 아이돌로 인기를 구가했던 그룹 젝스키스가 오랜 기다림 끝, 팬들을 집결시켰다. 이들은 16년 만에 단독콘서트를 개최하며 그 때 그 시절을 다시 회상하고자 한다. 젝스키스의 콘서트가 기대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젝스키스는 오늘(10일)과 11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단독콘서트 ‘2016 SECHSKIES CONCERT 'YELLOW NOTE'’를 개최하고 2만 여명의 팬들과 만난다.

젝스키스는 1997년 1집 앨범 ‘학원별곡’으로 가요계에 데뷔, ‘사나이 가는 길(폼생폼사)’ ‘기사도’ ‘커플’ 등 명곡을 탄생시켰다. 하지만 이들은 2000년 공식 해체를 선언, 당시 팬들에게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젝스키스의 컴백설은 꾸준히 고개를 들었다. 결국, 간절한 팬들의 바람에 젝스키스는 올해 초,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2(이하 토토가2)’에 출연, 극적인 재결합의 드라마를 보여준 바 있다. 이후 이들은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컴백 준비에 나섰다.

재결합을 간절하게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함을 보답하고자 젝스키스 멤버들은 단독콘서트에서 완벽한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밤낮없이 연습에 매진했다는 후문. 특히 이번 콘서트가 젝스키스의 첫 단독콘서트이자 본격적인 컴백의 신호탄인 만큼, ‘YG의 수장’ 양현석을 비롯, 수많은 스태프들이 총출동했다.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공연 회의부터 리허설까지 동행, 진두지휘에 나섰다. 그는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새롭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함과 동시에 모든 리허설에 참석, 젝스키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또 직접 무대에 올라 동선을 체크하고 멤버들을 다독이며 발 벗고 응원에 나섰다.

든든한 응원과 후원에 힘입은 젝스키스는 팬들을 위해 특별한 것들을 준비했다. 이재진은 ‘무한도전’에서 선보인 그림 재능을 발휘, 콘서트에서 상영될 애니메이션 제작과 굿즈 및 캐릭터 디자인에 직접 참여했다.

그리고 젝스키스는 콘서트를 관람하는 이들을 위해 무상으로 노란 풍선과 노트를 선물할 예정이다. 노란색은 젝스키스 멤버들이 팬들을 향해 ‘노랭이들’이라는 애칭으로 부를 만큼 그룹을 대표하는 색깔. 콘서트 명 역시 ‘YELLOW NOTE’로써, 젝스키스와 팬들의 새로운 추억을 써내려가고자 노트를 준비하게 됐다.

오랜 기다림 속 응답하게 된 젝스키스와 그 응답에 답한 노랭이들. 9월, 가을의 단풍처럼 체조경기장을 노란색 물결로 물들인 장관을 확인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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