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의 수난’ 김수미 “체력유지의 일등공신은 탁재훈”

기사 등록 2011-08-3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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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배우 김수미가 탁재훈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31일 오후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가문의 수난’(감독 정태원)의 언론 시사회에 참석한 김수미는 “고된 일정 속에서도 체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탁재훈”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김수미는 “내가 현장의 100여명이 넘는 스태프들 중에서 가장 연장자였기 때문에 체력이 많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촬영이 끝나고 바로 흩어지는 식이 아닌, 수면 시간을 제외하고 거의 같이 있다 보니 서로의 성격적인 부분도 모두 알게 됐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는 “하루 평균 3, 4시간을 자면서 힘든 일정을 소화했지만 그 때 마다 탁재훈이 큰 웃음을 줘서 버틸 수 있었다”면서 “지금의 출연진이 아니었다면 끝까지 촬영하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수는 영화를 찍는 내내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한 탁재훈에게 “힘들 때, 포기할 때마다 탁재훈이 웃게 해줬다. 내 체력 유지 비결은 단연 탁재훈”이라고 감사의 뜻을 내비쳤다.

이에 탁재훈은 “일본 로케이션 촬영 때는 이동하는 시간이 많아 모두가 고충이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수미 선생님은 전혀 피곤한 기색 없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그래서 더욱 힘을 내게 해드리고 싶어 그런 것”이라고 화답했다.

‘가문의 수난’은 ‘가문의 영광’의 네 번째 이야기로, 홍회장(김수미 분) 일가가 생애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하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담는다. 다음달 7일 개봉된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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