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나라 이웃나라]오구리슌X키타카와 케이코 '너의 췌장을 먹고싶어'로 호흡

기사 등록 2016-12-0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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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먼 나라 미국과 가까운 나라 일본의 영화 시장은 어떨까. 국가마다 형성된 분위기, 문화가 같은 듯 또 다른지라 동시기에 개봉한 영화의 인기는 꽤 큰 편차를 보이기 마련. 앞으로 개봉을 앞둔 영화 소식까지 각 나라의 극장가 분위기를 통해 그 나라의 현재를 엿볼 수 있겠다.<편집자 주>



#북미 박스오피스(11월 25일~11월 27일)

박스오피스 1위는 11월 23일 개봉한 애니메이션 '모아나'가 랭크됐다. '모아나'는 바다가 선택한 소녀 모아나가 저주받은 부족의 섬을 구하기 위해 전설 속의 반신반인 마우이와 함께 모험에 나서는 오션 어드벤처. 론 클레맨츠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드웨인 존슨이 미우이, 아우이 크라발호가 모아나 목소리 연기를 했다. 이외에도 알란 터딕, 저메인 클레멘트, 니콜셰르징거가 참여했다. 주말 동안 주말 매출액은 56,631,401(663억)달러, 누적매출액 82,080,274(한화 약 961억)을 달성했다.



# 북미 영화계 소식은?

성룡이 '파이브 어게인스트 어 불릿'에 출연한다. 조 카나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알렉트 리트박이 각본을 맡아 의기투합했다. 당초 이 작품은 200년 콜롬비아 픽쳐스에서 조렌조 다 보나벤츄라가 제작, 브루스 윌리스가 주연에 물망에 올랐으나 무산됐다. '파이브 어게인스트 어 불릿'은 멕시코 마약조직에 의해 아버지를 살해당한 정치인이 신변보호를 위해 세계 각지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5명의 보디가드를 고용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 일본 박스오피스(11월 18일~11월 20일)

'너의 이름은'이 여전히 강세다. 8월 26일 개봉 이후 약 4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이번주 주말 매출액은 211,419,800엔(한화 약 21억 7천)이다. 누적매출액 19,492,630,000엔(한화 약 2000억 8599만)을 돌파했다. 2위는 일본의 흥행배우 오구리슌의 '뮤지엄'이다. 3위는 이 세상의 한구석에(in This Corner Of The World) 애니메이션이다. 4위는 '데스노트:라이트 업 더 뉴 월드'. 한국에서도 1일 개봉한 톰 크루즈 주연의 '잭 리처:네버 고 백'은 5위다.



# 일본 영화계 소식은?

오구리 슌과 키타가와 케이코가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로 협연한다. 오구리 슌의 12년 전 연기는 키타무라 타쿠미가 연기한다. '너의 췌장을 먹어'는 스누 요루의 베스트 셀러 동명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이 작품은 췌장의 병을 가진 고교생 야마우치 사쿠리와 그녀의 동급생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다. 사쿠라의 죽음으로부터 12년이 지난 후 키타무라 타쿠미가 모교의 교사가 돼 현재와 사쿠라와 함께 보낸 학창시절의 2개의 시간을 교차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017년 여름 개봉 예정이다.

(사진= '모아나' 포스터, '스킵트레이스: 합동수사' 스틸컷, '너의 이름은' 포스터, 뮤지엄, 파라다이스 키스 스틸컷)

 

유지윤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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