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의 영웅' 박시후, 애절한 눈빛 연기로 눈물샘 자극

기사 등록 2016-02-0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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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박시후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감정 연기로 동료를 잃은 슬픔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31일 방송된 OCN 오리지널 드라마 '동네의 영웅(극본 김관후, 연출 곽정환)' 4회에서 백시윤(박시후 분)은 임무 수행 중 죽음을 맞이한 진우(지일주 분)의 집을 찾아갔다. 백시윤은 진우의 흔적들을 보자 슬픔에 빠졌다. 그리고 마카오에서의 임무를 회상했다.

마카오에 임무 수행을 위해 출장 중이던 백시윤과 진우는 이중첩자를 만나고, 진우는 첩자의 칼에 부상을 입고 만다. 진우는 자신을 치료하는 시윤에게 존경심을 나타냈고 시윤 또한 자신을 따르는 진우를 동생처럼 생각했다.

백시윤은 진우의 어머니(연운경 분)에게 식사를 대접받으며 "칠순은 어떻게 보내셨냐"라고 물었다. 진우의 어머니는 "자식을 먼저 떠나보내고 어떻게 보냈겠느냐"고 답했다.

이어 어머니가 백시윤에게 "진우와 마지막까지 같은 부서였냐"며 "원래 중앙정보부가 비밀이 많지만 아무도 진우에 대해 이야기해주지 않는다"고 말하자, 백시윤은 "아니었다"며 진우의 어머니에게 거짓말을 했다.

'bar21'로 돌아온 백시윤은 "왜 나를 진우 어머니에게 보냈느냐"고 황사장에게 화를 내며 이야기는 파국으로 치달았다.

박시후는 이렇듯 60분 밖에 되지 않는 한 회의 분량에서 동료를 잃은 슬픔, 배신, 죄책감, 후회 등 모든 감정을 녹여낸 연기를 완벽하게 해냈다.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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