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김규태 감독이 밝힌 조인성-송혜교의 연기 '강점은?'

기사 등록 2013-02-1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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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김규태 감독이 SBS 새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주연배우 조인성과 송혜교의 연기를 극찬했다.

김규태 감독은 2월 12일 오후 서울 SBS 목동에서 열린 새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기자단 특별사전시사회에 참석했다.

김 감독은 “지난 제작발표회에서도 노희경 작가님이 언급했듯이 조인성은 열정적이고 동적인 배우다. 또 연출자의 허를 찌르는 배우다”라고 극찬했다.

그는 이어 “일반적으로 봤을 때 ‘이때는 이런 감정으로 표현하겠지’라고 예상하는 바를 무너뜨린다. 조인성은 자신만의 그런 장점과, 그 장점을 활용하는 파워를 지녔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현재 조인성이 워낙 작품에 몰입하고 있다. 오수라는 인물이 어두운 인물이라 시청자 분들이 지칠 수도 있는데 조인성이 연기하면서 오수 캐릭터가 조금 더 인간적으로 그려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송혜교에 대해 언급하며 “시각장애인을 연기하며 본인도 굉장히 부담을 가지고 있을텐데 현장에서 보여주는 집중력으로 감정을 완전하게 표현한다. 노희경 작가님 글이 감정이 깊어서 표현하기 힘든데 그것을 송혜교가 연기하는 것을 보면 대단한 것 같다”고 칭찬했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인간의 진정성을 들여다보고 사랑의 가치를 어루만지는 메시지를 담은 노희경 작가와 감각적인 영상미와 세련된 연출력의 김규태 감독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감성 멜로 드라마다.

한편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오는 2월 13일 1회와 2회가 연속 방송된다.

 

유지윤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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