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가톱]박효신-볼빨간-임창정 '가을과 어울리는 감성 음악 강세'

기사 등록 2016-10-0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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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10월의 첫날, 리스너들의 감성을 촉촉히 적셔줄 발라드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박효신, 임창정, 볼빨간 사춘기가 신곡들의 출격에도 여전히 음원차트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1일 오전(8시 기준) 멜론 차트에는 박효신의 '숨'이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2위는 볼빨간 사춘기의 '우주를 줄게' 3위는 임창정의 '내가 저지른 사랑' 4위는 한동근의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쓰려 해'다.

댄스곡은 유재석과 엑소가 함께한 '댄싱 킹', 레드벨벳의 '러시안 룰렛'이 각각 5위와 6위에 올랐다.

다른 브랜드의 음원차트 사정도 다르지 않다. 박효신이 지니, 올레, 소리바다, 엠넷뮤직, 네이버뮤직, 몽키3까지 1위를 휩쓸었다. 벅스뮤직에서만 2위일 뿐 나머지 전 음원차트 정상에 서 있다.

'왕의 귀환'이라는 수식어가 붙을만큼 박효신의 신곡 발표에 많은 이목이 쏠렸고, 그 기대와 관심은 음원차트 성적표로 고스란히 나타났다.

신예 볼빨간 사춘기의 추격도 무섭다. 8월 29일 발표한 볼빨간 사춘기의 '우주를 줄게'는 멜론, 지니, 올레, 네이버뮤직에서 2위 소리바다, 엠넷뮤직에서 3위, 벅스, 몽키3에서 4위를 달리고 있다. 감성을 건드리는 이들의 편안한 목소리가 음악시장에서 신선함을 안기며 선전 중이다.

임창정의 성적표도 우수하다. 9월 6일에 발매한 '내가 저지른 사랑'은 여전히 음원차트 상위권을 고수 중이다. 소리바다, 엠넷뮤직에서 2위 멜론, 벅스, 지니, 올레, 네이버 뮤직, 몽키3에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외에도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OST 백지영의 'LOVE IS OVER', 베이지의 '그리워, 그리워서', 성시경의 '다정하게 안녕히'가 음원차트 상위권에 포진돼 있다.

아이돌은 엑소, 레드벨벳, 갓세븐 정도가 이들과 엎치락뒤치락하며 경쟁 중이다. 가을에 어울리는 듣기 편안하고 서정적인 가사, 가수의 출중한 보컬실력 등이 사람들의 가을 감성지수과 맞닿아 있어 이같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발라드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10월 샤이니, 방탄소년단, 아이오아이, 젝스키스, 트와이스 등 인기 있는 아이돌 그룹들이 대거 출격을 예고 하고 있어 이 판세가 뒤집힐 수 있을지, 여전히 수성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유지윤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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