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철 광개토태왕에서 삭발투혼

기사 등록 2011-05-27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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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규철이 옆머리 삭발투혼을 벌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규철은 다음달 6월 4일 첫 방송되는 KBS 1TV 새 대하드라마 ‘광개토태왕’(연출 김종선)에서 중앙 머리만 남기고 온전하게 싹 밀어버린 독특한 스타일로 말갈부족장 설도안 역을 맡았다. 말갈부족의 존망을 위해 끊임없이 담덕(이태곤, 왕명: 광개토태왕)과 대립하는 인물이다.

그는 캐스팅된 직후 이미 제작진과 설도안의 스타일을 논의한 끝에 가발과 의상 등을 제작했고, 그 스타일대로 포스터 촬영도 했지만 내내 무언가 빠뜨린 듯한 느낌에 고민을 하다 카리스마 넘치는 설도안의 캐릭터를 살리기 위해 옆머리를 모두 밀어내는 결단을 내렸다.

‘광개토태왕’ 제작진은 ““미니시리즈도 아니고 대하드라마가 방영되는 동안 온전한 삭발도 아니고 이렇게 독특한 스타일을 고수해야하는 불편함을 감수한 결단에 적잖이 놀랐다. 사그라질 줄 모르는 연기 열정에 모든 스태프들이 감탄했다”고 전했다.

한편 ‘근초고왕’ 후속으로 방송될 ‘광개토태왕’은 고구려 제19대 왕인 광개토왕의 중원 제패를 위한 열망과 투쟁을 그릴 80부작의 대하드라마. 광개토왕의 생애를 통해 우리의 잃어버린 역사를 복원하고 21세기 대한민국의 경영전략을 모색해보고자 대하드라마 명가 KBS가 내놓은 야심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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