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폭한 로맨스’ 이동욱-이시영, ‘난로커플’의 숨은 뜻은?

기사 등록 2011-12-1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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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배우 이동욱과 이시영의 ‘난로커플’ 애칭에 대한 숨은 뜻이 공개됐다.

내년 1월 4일 첫 방송되는 KBS2 수목드라마 ‘난폭한 로맨스’(극본 박연선, 연출 배경수)는 난폭하고 무식한 남자 무열과 더 난폭하고 무식한 여자 은재의 달콤 살벌한 사랑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물로 이동욱과 이시영이 각각 남녀 주인공으로 분한다.

‘난로커플’이라는 애칭은 드라마의 제목을 지칭하는 의미뿐만 아니라 두 주인공의 복잡 미묘한 관계를 담고 있어 흥미를 더하고 있다.

극중 두 사람의 인연은 예상치 못한 사건 때문에 유도선수 출신 경호원 은재(이시영 분)가 프로야구선수인 무열(이동욱 분)을 경호하면서 시작된다. 그러나 문제는 두 사람이 서로를 괴롭히기 위해 어떤 수고도 마다하지 않는 앙숙관계라는 것. 성격 나쁜 두 사람은 서로 으르렁거리며 빨리 경호관계가 끝나기만을 바랄뿐이다.

한 대 패주고 싶은 남자를 경호해야 하는 은재와 틈만 나면 깐죽대고 눈 흘기는 최강 안티팬의 경호를 받아야 하는 무열이지만 두 사람은 어느덧 서로의 존재를 특별하게 느끼게 된다.

난로는 가까이하기엔 뜨겁고 멀어지면 추위를 느끼게 한다. 은재와 무열 역시 가까이 있을 때는 늘 싸우고 으르렁대지만 막상 멀어지면 서로의 존재를 아쉬워하고 마음의 한기를 느끼며 난로와 같은 사랑을 하게 된다는 것이 ‘난로커플’의 숨은 뜻인 것.

한편 ‘난폭한 로맨스’는 ‘연애시대’를 집필한 박연선 작가와 ‘소문난 칠공주’, ‘태양의 여자’를 연출한 배경수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양지원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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