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진' VS '신사의 품격', '초 박빙' 승부..주말극 승자는?

기사 등록 2012-06-03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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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새 주말극들의 ‘안방대첩’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가운데 SBS ‘신사의 품격’(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과 MBC ‘닥터 진’(극본 한지훈 전현진, 연출 한희)의 시청률 대결은 박빙의 차이로 ‘신사의 품격’이 승리를 거뒀다.

6월 3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신사의 품격’은 전국 시청률 14.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7일 방송이 나타낸 12.8%보다 2.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또 ‘닥터 진’ 2일 방송분은 14%를 기록했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27일 방송이 나타낸 11.8%보다 2.2%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신사의 품격’과의 간격을 1% 이내로 더욱 좁혔다. 시청률 차이가 1% 대로 진입하면서 향후 ‘수목극 대첩’의 승리자를 예측하기 어려운 접전을 펼치고 있다.

‘신사의 품격’은 1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장동건과, ‘로코 퀸’ 김하늘의 열연을 바탕으로 초반 기세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첫 방송 이후 스토리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의견이 분분함을 찾아볼 수 있었다.

‘닥터 진’은 타임슬립과 의학의 만남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바탕으로, 처음 사극에 도전한 송승헌-김재중의 열연과 연기파 배우 이범수를 비롯한 ‘사극 흥행 보증수표’ 박민영 등의 열연에 힘입어 주말극 왕좌 탈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로맨틱 코미디 ‘신사의 품격’과 판타지 의학드라마 ‘닥터 진’의 시청률 대결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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