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See:夜]'몬스터' 강지환, 박기웅에 칼 빼들었다

기사 등록 2016-08-02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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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MBC '몬스터'의 강지환이 도도그룹을 장악하려는 계획에 서서히 착수했다.

2일 오후 방송한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에서는 황귀자(김보연 분)가 도충(박영규 분)에게 회장 자리를 빼앗겼다.

황귀자는 도충이 치매라고 주주들을 매수하려 했지만, 도충이 멀쩡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주치의는 황귀자에세 도충이 치매라고 속였지만 주주총회에서 치매가 아니라고 밝히며 전세는 역전했다.

강기탄(강지환 분)은 이 모습을 바라보면서 도충의 시대가 곧 가고 그의 아들 도건우(박기웅 분)의 시대가 열릴 것을 직감했다. 그리고 문태광(정웅인 분)에게 도건우가 회장이 되기 전 자신들이 도도그룹을 장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황재만(이덕화 분)에게는 사위 변일재를 거지로 만들 것이니, 그 때 버리라고 알렸다. 그것만이 자신과의 싸움을 멈추는 마지막 방법이라고 경고했다.

강기탄은 중국 선주들을 앞서 만나 헤비테일로 계약해 진행하기로 했다. 도건우와 오수연(성유리 분)은 위험부담이 너무 크다고 걱정했지만 강기탄은 선주들이 원하는 바가 그것이라며 골목으로 몰았다. 그러면서 자신들의 투자 회사를 이용하라고 부축였다. 이와 함께 도건우가 은행주들을 만나지 못하게 막았다. 돈줄부터 틀어쥐고 도도그룹을 흔들려는 계획이다.

중국 선주들과의 계약이 파기될까 초조해진 도건우는 헤비테일로 진행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시각 변일재(정보석 분)는 두 사람의 싸움이 시작됐다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강지환은 전면에서는 박기웅을 도와줄 것처럼 나섰지만 뒤에서는 도도그룹을 자신의 손에 넣기 위한 계획을 짜는 스마트함을 보였다. 또한 이덕화와의 대면에서 첨예한 대립을 보이며, 보는 이들을 긴장케 만들었다.

한편 도광우(진태현 분)와 황귀자는 자금까지 모두 막혀 밥까지 제대로 계산하지 못하는 처지가 됐다.

 

유지윤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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