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 日게릴라 콘서트 3분만에 중단

기사 등록 2011-10-2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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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남성밴드 씨엔블루가 일본 길거리 게릴라 콘서트 도중 콘서트 중단 사태를 겪었다.

씨엔블루는 지난 19일 일본 도쿄 신주쿠 역 ALTA 광장에서 게릴라 콘서트를 열고 현지 팬들을 찾았다.

하지만 콘서트 시작 후 7000여명의 인파가 몰려 안전 문제로 인해 3분만에 공연이 중단되는 사태를 겪었다. 예상보다 많이 모인 인파에 안전사고를 우려한 관할 경찰에서 콘서트를 중단할 것을 요청해 콘서트는 3분만에 중단됐다.

특히 이번 게릴라 콘서트는 메이저 데뷔를 기념해 진행된 것으로 사전에 장소와 시간 등이 공지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기현상을 연출했다. 이 인원은 일본에 진출한 한국 가수들이 게릴라 콘서트를 펼쳤을 때 몰린 인파 중 최대 인원으로 일본에서 각종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씨엔블루가 또 한번 기록을 세운 것으로 볼 수 있다.

공연이 끝난 뒤 씨엔블루 멤버들은 "일본으로 처음 건너와 길에서 10명이 채 되지 않는 관객 분들 앞에서 노래한 게 엊그제 같은데 오늘 저희의 음악을 듣기 위해 게릴라 콘서트에 와 주신 많은 분들을 보고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여러 감정이 공존했다"며 "정말 많은 생각이 든 하루였다. 앞으로도 열심히 음악하는 모습으로 받은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씨엔블루는 이날 데뷔 싱글 'In my head'를 발매, 3만 4천 여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속보팀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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