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명월' 한예슬, "한명월은 나상실하고 달라요"

기사 등록 2011-07-05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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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상준기자] '환상의 커플'로 로맨틱코메디의 여왕이 된 배우 한예슬이 나상실과 '스파이 명월'의 한명월과의 차별점을 이야기했다.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KBS2 새 월화드라마 ‘스파이 명월’(극본 김은영 김정아, 연출 황인혁)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한예슬은 코믹물을 많이 하는데 캐릭터에 차이점을 두었냐는 질문에 "로맨틱 코메디물을 많이 했다고 생갔했는데 '환상의 커플' 이후로 처음"이라며 "차별화보다는 '스파이 명월'은 한명월처럼 충실히 연기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밝혔다. 또 "나상실과는 전혀 다르다고 표현하기 보다 둘이 서로 다른 드라마, 다른 역할이니까 같을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한예슬은 북한말을 쓰는 역할인데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북한말이지만 평양말이라 억양이 세지 않았다. 또 극중 여군이라서 딱딱한 말투를 써서 괜찮았다"고 답했다.

'스파이 명월'(극본 김은영 김정아 연출 황인혁)은 북한의 미녀스파이 한명월(한예슬 분)이 남한 최고의 한류스타 강우(에릭 분)를 납북하려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로맨스를 그린 코믹첩보멜로 드라마다. '동안미녀' 후속으로 오는 11일 첫 방송.

 

박상준기자 sj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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