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장근석, 압도적 카리스마…5분 출연분에도 강한 존재감

기사 등록 2016-03-2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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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한동규기자] 배우 장근석이 드라마 ‘대박’에서 짧은 출연에도 불구하고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장근석은 CF 스타로 데뷔해 탄탄한 연기력을 쌓으며 명배우로 성장했다. 사극으로는 8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해 세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지만 기우에 불과했다.

28일 첫 방송된 SBS 드라마 ‘대박’에서 장근석(백대길 역)은 전광렬(이인좌 역)과 장기를 뒀다. 사극에서 입지를 탄탄히 해온 전광렬에 맞서 장근석은 눈빛, 분위기 등 어느 것 하나 밀리지 않으며 팽팽한 연기대결을 펼쳤다.

전광렬은 “희생이 없으면 어찌 왕을 잡을 것 이오 이것이 대의를 위한 희생”이라며 “니가 막겠다면 너도 벨 것이다”라고 옥좌에 대한 야욕을 드러냈다.

장근석은 이에 반하며 “당신은 늘 이런 식이지 뭐든 제멋대로 재단하고 맘에 안 들면 죽여 버리는”이라며 “해봐 할 수 있음 해보라고”하며 당차게 말했다.

이날 장근석은 목숨을 위협받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능청스러운 연기와 대담한 행동으로 미소년같은 외모에 가려진 상 남자의 매력을 표출했다.

그는 사극 특유의 톤을 살리기 위해 드라마 촬영 전에도 쉴 틈 없이 연습하며 연기 열정을 불태웠다. 백대길이라는 역할에 애착을 가지며 사극 연기에 더욱 집중했던 것.

아쉬운 점은 대박에서 장근석의 분량이 약 5분정도밖에 할애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하지만 짧은 분량에도 강한 존재감을 드러낸 장근석이 ‘대박’을 통해 어떠한 활약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SBS '대박' 방송화면 캡처

 

한동규기자 eor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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