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준근, '브레인' 특별출연 "깨알같은 웃음 선사"

기사 등록 2011-11-02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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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개그맨 송준근이 KBS2 새 월화드라마 '브레인'에 특별출연한다.

송준근은 오는 11월 14일 첫 방송하는 '브레인'에서 워커홀릭 커리어우먼 엄신영의 부하직원 하대리 역을 맡아 개성만점 연기를 펼친다.

특히 송준근은 특유의 코믹 감성이 빛난 능청 연기를 선보이며 개그맨이 아닌 연기자로서도 훌륭한 역량을 발휘했다는 전언이다.

그의 이번 출연은 '브레인' 유현기 PD의 적극 추천으로 이뤄진 것이어서 더욱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평소 송준근이 출연하는 '개그콘서트'의 한 코너 '생활의 발견'을 즐겨보던 유현기 PD가 직접 그에게 출연을 제의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송준근은 "유현기 감독님의 제의에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며 "개그와는 달리 오버하지 않는 선에서 감정을 다스리는 연기에 중점을 뒀다. 지금까지 출연했던 드라마들 중에서는 대사가 가장 많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키스 세례를 받는 장면에서 더 오래 연기하고 싶었지만 감독님의 제지가 강해 더 진행할 수 없어서 아쉬웠다"며 "촬영장 분위기도 너무 좋았고, 또 내가 특별출연한 만큼 '브레인'이 대박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브레인' 제작사 CJ E&M 측은 "역시 프로 개그맨답게 능청스럽고 자연스러운 연기를 재미있게 해냈다"며 "'브레인'팀에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한 만큼 시청자들에게도 큰 즐거움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브레인'은 대학병원 신경외과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본격 메디컬 드라마로 신하균, 정진영, 최정원, 조동혁 등이 출연한다.

 

박건욱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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