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 김주혁이 변했다! 이 눈빛을 보라

기사 등록 2012-02-12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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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황용희기자]MBC 주말드라마 ‘무신’에 출연중인 김주혁이 변했다. 평소 그가 보여주던 선한 얼굴이 어느새 죽음을 감내하고 삶을 위해 중무장한 '카리스마의 화신'으로 변했다.

어느새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는 배우라는 그의 닉네임은 이번 드라마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주로 영화에서 그 연기력을 인정받은 김주혁은 문근영과 함께한 영화 ’사랑따윈 필요없어’에서는 불량기 깃든 얼굴에서 나오는 진정성이, 또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에선 절대순수한 ’무공해 남자’로 수 많은 여성팬들의 가슴을 설레게했다.
 
 그런 그가 이번엔 노예의 자식에서 승려를 거쳐, 최고 권력자로 떠오르는 김준을 연기하고 있다.
 수많은 죽을 고비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자신이 쟁취해야할 ’절대가치’를 끝내 쟁취해 내야하는 김준은 그야말로 ’잘박함’과 ’절대 인내’를 절묘하게 곁들인 잡초같은 삶에 ’나를 위해 모든이를 굴복시켜야만’하는 ’카리스마의 화신’이 돼 드라마를 종횡무진 휘젓고 있다.
 
 김주혁은 2월 12일 오후 방송한 ‘무신’에서 이같은 김준을 적극적인 대사와 절묘한 연기력으로 완벽히 소화했다.
 그의 아버지가 과거 노비들의 난을 일으킨 역적으로 밝혀지면서 그는 죽을 고비를 맞지만 최우(정보석 분)와 최우의 딸 송이(김규리 분)가 최향(정성모 분)에게 목숨만은 살려달라는 부탁으로 죽음은 면하게 됐다. 김준은 죽음은 모면하지만 결국 공역장에 끌려가 절대 위급한 상황들을 맞는다. 그는 이같은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절박한 순간들을 그만의 절묘한 연기력으로 소화해냈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이 절에 들어올 수밖에 없었던 사연과 그의 어린 시절 이야기들이 펼쳐지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주혁이 연기하는 김준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그의 연기력도 더욱 가치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황용희기자 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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