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스케치] '구르미 그린 달빛' 깊이와 감동을 담은 '사극 로맨스'
기사 등록 2016-08-1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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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이승규기자]'그루미 그린 달빛’은 세자와 남장 내시의 궁중 로맨스를 담은 작품으로 동명 웹소설이 원작이다. 조선후기 예악을 사랑한 천재군주, 효명세자를 모티브로 한 이야기로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18일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연출 김성윤 백상훈, 극본 김민정 임예진)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MC를 맡은 조충현 아나운서를 비롯해 감독 김성윤과 배우 박보검, 김유정, 진영, 채수빈, 곽동연 등이 참석해 포토타임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먼저 김성윤 감독은 작품에 대해 “즐겁게 봐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가장 크다”고 말하며 “원작에 대한 부담감을 벗고 현대적인 감각을 입히고자 했던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에 원작을 접했을 때 남장여자라는 것이 기존에 봤던 설정이라 지금의 트랜드와 맞을지 걱정을 했는데 캐릭터를 변주를 주면 해볼 만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극에 로코 스타일을 입히면 더욱 재밌지 않을까 생각을 했다”며 “원작 팬들이 보기에는 기존 이영의 캐릭터와는 다르지 않을까 걱정을 하실 것 같다. 그 부분은 양해를 바라지만 더 재밌게 잘 표현된 것 같으니 많은 기대를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성윤 감독은 “시청자들이 볼 때 이 시대의 군주가 가졌으면 하는 부분, 이영의 모성애적인 부분이라든지 사람들이 감정이입하기 좋은 부분들을 표현하기 위하여 노력했으며 이점이 공감하기 쉽게 접근 될 수 있을 것”이라 밝혀 관심을 모았다.
조선 최초 연애전문 카운슬러이자 유일의 남장여자 내시로 등장하는 배우 김유정은 "미소를 가득 담고 대본을 읽었다”고 말하며 “이 마음으로 연기를 보여준다면 보는 시청자들도 기쁠 것이라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무엇보다 “보검 오빠와 같이 연기 한다고 들었을 때 너무 좋았고 가끔씩 촬영할 때 얼굴을 보면 참 잘생겨서 멍 때릴 때도 있었다”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유정은 "남자들 속에서 귀여움을 받는 모습을 보면서 모니터를 했다. '남장 여장' 캐릭터 였지만 누가 봐도 사랑스럽고 귀여운 캐릭터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이러한 느낌을 어떻게 잘 표현 할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다”며 “그 부분이 가장 고민이 많았던 부분이었다”고 어려웠던 부분을 얘기했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사극 로멘틱 코미디이기 때문에 ‘남장 여장 내시’라는 파격적 연기 변신을 소화해낸 김유정의 활약이 중요하다. 유독 사극 역할을 많이 해온 그는 “한복을 입는 게 너무 편하다. 감독님들이 저를 많이 찾아 주시는 이유는 잘 모르겠다”며 미소를 지었다.
총명하고 아름다운 왕세자 이영을 연기한 배우 박보검은 동료 배우 김유정에 대해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고 말해 현장을 훈훈하게 했다.
이어 “김유정씨는 저보다 연기 선배이시고, 사극도 많이 했기 때문에 배울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고 말하며 “이영 캐릭터를 선물해주신 감독님과 작가님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는 "응팔과 상반된 캐릭터를 하는 것이 어려웠다“고 말하며 “일단 중심잡기가 힘들었고 이영을 잘 소화해낼 수 있을까 고민했다. 대본으로 봤을 땐 너무 재밌고 흡입력 있게 잘 써주셔서 푹 빠졌는데 막상 내가 표현해보니 어려움이 크더라"고 고백했다.
‘응팔의 저주'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속상하다고 밝힌 박보검은 “응답하라 1988은 이름과 얼굴을 많은 분들에게 알려드린 축복받은 작품이다. 혜리나 류준열 역시 똑같이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혜리나 류준열의 작품이 망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응답하라 1988'이 아닌 다른 작품을 통해 또다른 매력을 보여주었고 다른 기대감을 대중에게 심어줬다고 본다. '구르미 그린 달빛'에 임하는 나 역시 마찬가지다"라고 전했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역사가 기록하지 못한 조선 시대 청춘들의 성장 스토리를 다룰 예측불가 궁중 로맨스로 ‘연애의 발견’의 김성윤 PD와 ‘태양의 후예’ 백상훈 PD가 공동 연출을 맡아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22일 첫 방송된다.
(사진=이슈데일리 박은비 기자)
이승규기자 kyucrate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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