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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맘' 지수, 김희선 3가지 질문 '여린 속내' 드러내..

기사 등록 2015-03-26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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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황연진기자]'앵그리맘' 왕따 가해자 고복동(지수 분)이 연민의 눈길을 얻었다.

2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맘' 4회에서는 조강자(김희선 분)는 고복동(지수 분)에게 밥을 대접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조강자는 고복동에게 세 가지만 물어보겠다며 말문을 열었다. 조강자는 첫 번째로 아란이를 해친 이유에 대해 물었으나 고복동은 오히려 그에게 오아란과의 관계를 따지듯 물었다.

이어 조강자는 "두번째 질문이다. 아란이 또 괴롭힐꺼야?"라며 물었고, 고복동은 "또 괴롭히면 어쩔건데?"라며 이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강자는 "안동칠 같은 그런 쓰레기 밑에 있니?"라며 질문을 던졌고, 복동은 "나도 쓰레기거든"이라고 말해 강자에게 여린 속내를 들켰다.

이날 지수는 '학교 일진'으로 카리스마를 발산했지만 속내는 상처받고 약한 고복동역을 열연. 매끄러운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한편, '앵그리맘'은 학교 폭력에 시달리는 여고생 딸을 지키기 위해 다시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엄마 조강자의 이야기다.

황연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