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도경완, 신부 장윤정을 향한 축가 '내가 만일'

기사 등록 2013-06-2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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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가수 장윤정과 KBS 아나운서 도경완이 6월 28일 오후 1시 지인들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장윤정과 도경완은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 홀에서 900여명의 하객 앞에서 성대한 결혼식을 올려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날 장윤정, 도경완의 결혼식에는 송해, 남진, 현숙, 설운도, 김흥국, 이자연, 박상민 등 원로가수들과 강호동, 김종국, 박경림, 김지선, 김종민, 신지, 박정아, 양정아, 알리를 비롯해 박현빈, 윙크, 강진 등 연예계 수많은 스타들은 물론 KBS 아나운서들도 자리를 함께해 결혼을 축하했다.

이들의 결혼식 주례는 KBS 길환영 사장이 맡았으며 사회는 이휘재, 축가는 화요비, 거미, 영지, 나비가 맡아 장윤정의 ‘어머나’와 ‘콩깍지’ 메들리, ‘청혼’을 준비했다.

신랑 도경완은 신부 장윤정이 좋아하는 곡인 안치환의 ‘내가 만일’을 열창했다. 특히 가사가 담긴 애니메이션 영상을 준비해 무채색의 인형인 도경완과 장윤정이 만나 서로가 사랑이라는 색으로 아름답게 물들어가는 스토리를 그려냈다.

이어진 2부 순서에서는 양배추로 알려진 개그맨 조세호가 사회를 맡았으며 축가에는 박현빈이 ‘샤방샤방’으로 결혼식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장윤정, 도경완의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식전에 간단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장윤정은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단아한 모습으로 기자회견장에 들어섰다. 이어 그는 “왔구나 왔어” 라며 ‘초혼’을 불렀고 “많이들 궁금해 하실 2세 계획은 힘닿는 데까지 노력하겠다”고 재치 있게 말했다.

결혼식 진행을 맡은 아이웨딩은 “앞서 예고된 대로 두 사람의 결혼식은 주례부터 사회, 축가까지 화려한 인맥으로 꾸며졌다. 특히 도선사 선묵혜자 스님의 특별한 축시도 있었다. 또 신랑신부가 결혼식 내내 싱글벙글한 표정으로 행복한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 사회를 맡은 이휘재가 질투를 할 정도로 화기애애했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결혼식을 올린 장윤정, 도경완 부부는 피지로 6일간 신혼여행을 떠난다.

 

양지원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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