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라커' 손여은 "빨리 자라는 아역배우와 연기 힘들었다"

기사 등록 2015-05-19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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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 배우 손여은이 첫 엄마 역할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19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코인라커'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손여은은 도박중독인 남편으로 인해 지옥이 돼버린 현실을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치는 연 역을 연기했다.

첫 엄마 연기를 한 것에 대해 손여은은 "아이는 금방 자란다. 그래서 촬영 때마다 자꾸 자랐다"고 웃었다. 이어 "처음에는 아이가 코인라커에 들어갈 정도로 작았는데 나중에는 커져버렸고, 엎고 다니는 신은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영화 첫 주연을 맡은 것에 대해 손여은은 "이 영화가 개봉한다는 사실 자체가 감격스럽다"며 "고생을 많이 하고 촬영을 했다. 그런 노고에 공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코인라커'는 남편 상필(이영훈 분)의 빚 때문에 독촉에 시달리는 연이 자폐아인 아들을 코인라커에 넣고 현실을 벗어나기 위해 애쓴다는 내용으로 28일 개봉한다.

 

여창용 기자 hblood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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