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 형제들’ 유이, 꽃무늬 몸뻬로도 '우월몸매' 인증

기사 등록 2011-09-2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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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가수 겸 배우 유이가 ‘몸뻬 바지’로 남다른 패션스타일을 완성했다.

유이는 오는 24일 방송되는 KBS2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극본 이정선, 연출 기민수)에서 김자옥의 몸뻬 바지와 촌스러운 꽃무늬 셔츠를 입은 모습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하지만 그는 큰 키와 우월한 몸매로 촌스러운 몸뻬 바지도 멋지게 소화해내 주위의 눈길을 끌었다.

극중 백자은(유이 분)이 몸뻬 바지를 입게 된 것은 억수같이 내리는 비에 입고 있던 옷이 젖었기 때문이다. 오작교 농장의 앞마당에서 ‘텐트살이’ 중인 자은은 갑작스럽게 시작한 농장일이 힘들었던 탓에 몸살이 나고 만다.

이후 그는 황태희(주원 분)에 의해 다락방으로 옮겨지게 됐고, 그 과정에서 쏟아지는 비를 맞아 옷이 다 젖었다. 이에 복자(김자옥 분)는 펄펄 끓는 열에 비에 젖은 자은의 옷을 벗기고, 자신의 옷으로 갈아입힌다.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세트장에서 진행된 이번 촬영에서 유이는 꽃무늬가 그려져 있는 셔츠와 몸뻬 바지를 입고 등장했고 촬영장은 한순간에 웃음바다로 변했다. 키가 크고 팔다리가 긴 그가 몸뻬 바지를 입자 무릎까지 바지가 올라가 폭소를 자아낸 것. 당시 스태프들은 김자옥이 입은 것과 비슷한 몸뻬 바지를 입은 유이를 향해 “역시 유이가 입으면 다르다”고 입을 모아 칭찬했다는 후문이다.

유이는 바지가 짧다는 스태프들의 조언을 듣고 바지를 허리 아래로 내리며 “많이 이상한가요? 이런 바지를 처음 입어봤다”고 신기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드라마 제작사 초록뱀 미디어 측은 “다른 여배우들과 달리 유이는 자신이 망가지거나 재밌는 모습을 하고 등장하게 되더라도 드라마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한다”며 “우월한 몸매 때문에 몸뻬 바지도 뛰어난 패션으로 승화시킨 유이의 모습이 깨알재미를 안겨주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작교 형제들’은 농장에서 쫓겨났던 자은의 텐트살이로 흥미진진한 전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유이의 ‘몸뻬 패션’은 24일 확인할 수 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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