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무한도전]프로듀서의 모든 것 -음반제작에 대한 책임감1 프롤로그-
기사 등록 2016-04-0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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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수정기자]국민프로듀서.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아티스트가 '스타'가 되기를 바란다. 혹은 자신이 만든 콘텐츠가 '이슈'가 되기를 바란다. '당신이 선택한 사람이 데뷔를 하게된다'라며, 시청자들을 '프로듀서'라는 말로 치켜세우는 방송프로그램들도 많아진 터.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프로듀서'에 대해 막연한 생각만 있을 뿐 완전히 그 직업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벤처미디어 이슈데일리는 기자들이 직접 현 프로듀서와 만나 새로운 프로젝트에 도전해본다. 박병건 프로듀서와 일주일에 한 번씩 '프로듀서의 모든것'이라는 주제로 수업을 받는다. 이들은 프로듀서의 기초적인 개념과 프로듀서가 되기 위해서 준비해야할 마음가짐 등 수업과정들을 스케치하여 시리즈로 연재할 예정이다. 프로듀서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었던 독자라면 이 시리즈물에 주목하길 바란다.<편집자 주>
이슈데일리 기자들은 하루에도 수 많은 연예인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갓 데뷔한 신인부터 베테랑까지, 이들이 '스타'가 되기까지의 과정들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이들 중 한명이 기자이기도 합니다. 또한 기자들은 수많은 '콘텐츠' 속에 살기도 하고, 그 '콘텐츠'를 만들기도 합니다. 이러한 반짝반짝 빛나는 '스타'를 만들고, 콘텐츠를 만드는 프로듀서에 대해서 더 깊이 파헤쳐 보고자 합니다. 최근 이슈데일리 기자들은 현재 프로듀서로 활동중인 휘(본명 박병건) 프로듀서와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첫 날은 본격적인 수업에 앞서 박병건 프로듀서와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첫 수업시간, 박프로듀서는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 '잘한다는 자부심', '잘 해내야한다는 책임감' 3가지를 가장 강조했습니다. 우리는 이 수업에 우리는 더 진자하게 '책임감'을 가지고 임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혼자서도 얼마든지 음반을 제작할 수 있는 1인 미디어 시대. 말 그대로 '국민프로듀서시대' 입니다. 가수, 음반,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를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이러한 시대에 우리는 얼마나 그 '콘텐츠'에 대해 책임감을 가지고 있을까요.
박프로듀서는 하나의 문화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 수 없이 많은 날들을 프로들이 고뇌하고 연구하고 있다며 그 과정 속에서 프로듀서들 각자의 자신만의 노하우가 쌓이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이 수업을 통해 자신이 어떻게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는지 이야기해줄 것을 예고했습니다.
더불어 박프로듀서는 엔터테인먼트 특정상 사업 자체가 폐쇄적이기 일반 대중이 알지 못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프로듀서와 콘텐츠, 이들이 속해있는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대해 기본적인 구조부터 알아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음은 이슈데일리 기자들과 박병건 프로듀서의 질의응답입니다.(Q는 이슈데일리 기자, A는 박병건 프로듀서).
Q.프로듀서가 되기 위한 조건이 있다면?
A.프로듀서는 '감독'입니다. 감독은 전반적인 판도를 읽을 수 잇는 눈과 귀를 가져야 됩니다. 쉽게 말하자면 대중음악 시장에서 '어떤 콘텐츠가 나와야 하는가', '어떤 콘텐츠를 필요로 하는가' '어떤 콘텐츠가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 등 대중음악 시장에서 혁신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Q. 콘텐츠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A.콘텐츠를 만들려고 한다면, 그리고 그 콘텐츠를 시장에 내 놓고 싶다면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 '잘한다는 자부심', '잘 해내야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임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후 좋은 콘텐츠가 만들어졌다면, 획기적인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통해 성공할 확률이 높아지겠지요.
Q. 우리도 좋은 질의 콘텐츠(음반)을 만들 수 있을까요?
A. 물론 음반은 만들 수 있지만, 좋은 퀄리티의 음반을 만들 수 있냐는 질문의 답에선 확실한 답변이 어렵습니다. 음반을 만들기 위해서 전문가들의 '믹스'과 '마스터링'과 같은 과정이 필요한데, 이런 과정을 위해선 경제적으로 자본이 들어갑니다.
Q. 누구나 프로듀서가 될 수 있을까요?
A. 현실적으로 솔직하게 이야기하자면 누구나 프로듀서가 될 수 없습니다. '누구나 프로듀서가 될 수 있습니다'라는 말로 희망을 주고 싶지는 않습니다.하지만 '프로듀서'에 대해 충분히 무게감을 갖고 공부하고 연구하며, '책임감'있게 콘텐츠를 제작할 마음가짐을 가진 사람이라면 가능하다고 봅니다.
벤처미디어 이슈데일리는 독자여러분들에게 프로듀서와 관련된 궁금했던 질문도 받습니다. 질문은 ent@issuedaily.com으로 하면됩니다. 독자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박수정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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