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킹투하츠' 이승기 "엄태웅과 경쟁하기 보단 서로 응원하기로 했다"

기사 등록 2012-03-08 15:49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승기1.jpg

[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1박2일’에 함께 출연했던 엄태웅과 동시간대 수목드라마 경쟁을 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승기는 3월 8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MBC 드라마 '더킹 투하츠'의 제작발표회에서 “방송을 보고 엄태웅 형과 연락했다. 1년 이상 같이 잠자고 뒹굴고 놀았던 형이기 때문에 경쟁보다는 서로 응원하기로 했다”고 대답했다.

이날 이승기는 “늘상하는 말이지만 저희 드라마는 제가 이끌어가는 것이 아니다. 제가 1탄이고 뒤에 쟁쟁하신 분들이 더 많다. 저랑 붙어서 부담스럽다고 하시면 백프로 이 게임 진 것이다. 이 드라마 안에서 저의 능력은 제일 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는 이렇게 더 해야하는구나’라는 것을 느낀다. 왜 사람들이 배우는 평생 해야되는 직업이라고 말하는지 아주 조금은 알 것 같다”며 “선배님들, 감독님, 작가님에게 항상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

‘더킹투하츠’는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를 통해 호평을 받았던 이재규 PD와 홍진아 작가가 4년 만에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대한민국이 입헌군주제라는 독특한 가상 설정 아래, 우여곡절 끝에 사랑에 빠지게 된 북한 특수부대 교관 김항아(하지원 분)와 천방지축 안하무인 남한 왕자 이재하(이승기 분)가 서로에 대한 편견과 주변에서 펼쳐지는 방해를 딛고 사랑을 완성해나가는 휴먼 멜로 블랙 코미디. 오는 3월 21일 첫 방송된다.

 

유지윤기자 jiyoon225@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