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 신하균-최정원, 본격 '러브라인' 가동 기대↑

기사 등록 2011-11-29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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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KBS2 월화드라마 '브레인'의 신하균과 최정원이 가슴 설레는 본격 러브라인을 가동시키며 시청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지난 11월 28일 방영된 '브레인(극본 윤경아 연출 유현기)' 5회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지지 속에 시청률 10%(AGB닐슨, 수도권 기준)를 기록, 유쾌한 행보를 이어갔다. '앙숙커플'로 불리던 신하균과 최정원의 로맨스가 급물살을 타며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자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훈(신하균 분)은 지혜(최정원 분)와 준석(조동혁 분)의 대화를 우연히 엿듣게 됐다. 그는 스탠포드 행까지 포기하며 조교수에 임용된 준석이 실은 지혜 때문에 미국행을 포기했다는 사실을 직감했다.

이후 강훈은 지혜에게 호의를 베풀며 이전과는 다른 행보를 이어갔다. 술에 취한 채 의국에 들른 강훈은 수술 타이 연습 중이던 지혜에게 백허그를 한 채 수술 타이 시범을 선보였다. 그동안 날카롭기만 하던 강훈의 인간적이고도 따뜻한 배려에 지혜의 마음이 흔들릴 수밖에 없었다.

이후 강훈과 지혜는 전임의실의 작은 다용도실에 함께 몸을 숨기게 되며 더욱 가슴 떨리는 밀착 순간을 맞이하게 됐다. 사건인 즉슨, 학회 발표용 원본을 둘러싼 준석과 강훈의 다툼을 방지하기 위해 지혜가 몰래 전임의실을 찾아 원본 자료를 입수한 것이다.

준석이 먼저 강훈의 원본 자료를 찾아내기 전에 사고를 막으려던 지혜는 곧이어 전임의실에 나타난 강훈과 마주하게 됐다. 마침 준석마저 전임의실에 들르며 지혜와 강훈은 다용도실에 급하게 몸을 숨기게 됐다. 은밀한 잠입 상황이 준석에게 발각될까 두려워하는 지혜를 위해 강훈은 그녀의 팔을 꼭 안아준 채 위기를 모면했다.

연이은 밀착 스킨십으로 강훈과 지혜는 더욱 야릇하고 미묘한 관계로 발전될 가능성을 만들었다. '앙숙커플'의 러브라인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시청자들은 "정말 오랜만에 가슴 두근거리게 만드는 드라마", "브레인 덕분에 월화가 살맛이 나네요", "아 정말 끌리는 드라마"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그런가하면 조교수 임용에 탈락한 강훈은 준석과 불꽃 튀는 신경전을 펼치며 팽팽한 경쟁 구도를 이어갔다. 결국 준석을 향한 강훈의 야비한 꼼수는 김상철(정진영 분)의 미움을 사게 되면서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 그는 준석뿐만 아니라 상철과도 극한의 적대 관계가 형성되며 사면초가에 빠졌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강훈은 어머니 순임(송옥숙 분)이 사채 빚에 쪼들린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선배로부터 돈까지 꿔야만 하는 비굴한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계속된 배신과 극한의 위기에 몰린 강훈이 지혜를 통해 마음의 위로를 얻을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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