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TV]'대박' 장근석, 이미지 변신 '칼 갈았다'

기사 등록 2016-03-28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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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배우 장근석이 굳은 결심을 했다. 바로 상남자로의 이미지 변신이다.

장근석은 28일 첫방송하는 SBS 새 월화드라마 '대박'에서 기존의 꽃미남 이미지를 벗고 거친 수컷의 향기를 발산할 준비를 마쳤다. '대박'에서 장근석은 투전 하나로 조선 팔도를 제패했으며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목숨을 건 대결을 펼치는 백대길 역을 맡았다.

장근석은 이번 드라마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던 꽃미남 이미지를 벗어버릴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 장근석은 SBS '여인천하' '미남이시네요', KBS2 '사랑비' 등에 출연하며 본인의 꽃미남 이미지를 부각시켜 왔다. 특히 그는 전작인 KBS2 '예쁜 남자'를 통해 꽃미남 이미지에 정점을 찍었다. 시청자들은 '꽃미남 장근석의 연기'에 호평을 보냈지만 정작 장근석은 자신의 이미지가 고착화 되지는 않을지 많은 고민을 했다. 실제 장근석은 '대박' 제작발표회에서 "꽃미남을 추구하는 배우로 남지 않았었나라고 의심을 했다"라고 밝혔던 것.

이를 반영한 듯 장근석이 맡은 백대길은 천민 출신이자 투전꾼이다. 제작발표회에서 공개된 영상 속 백대길은 천민 출신인 점을 온 몸으로 보여주 듯 땅바닥을 구르고 뱀을 잡아먹으며 실컷 맞기도 했다. 백대길은 그 동안의 장근석은 잊으란 듯 거친 모습을 보이며 남자의 분위기를 물씬 자아냈다.

장근석의 이런 이미지 변신에 여진구도 한 몫 보태고 있다. 여진구는 '대박'에서 하나뿐인 왕좌를 두고 백대길과 대립하는 연잉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장근석과 여진구는 천민과 왕통이라는 극과 극의 신분 차이를 가지고 있지만 왕좌를 차지하지 위해 서로를 노리며 또 다른 형태의 '브로맨스'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돼 여성 시청자들의 눈길이 모이고 있다.

장근석의 이런 도전에 시청자들은 반색하고 있다. 서른 살이 된만큼 도전과 변화를 주려는 그의 공격적인 행보가 방송 전부터 신뢰감을 주기 때문. '칼 갈은' 이미지 변신이 다시 한 번 장근석의 인생 캐릭터 탄생을 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SBS 홈페이지 캡처)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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