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라 미풍아' 시청률 11.4%...'우리 갑순이' 따돌리고 기선제압 성공

기사 등록 2016-09-04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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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한해선기자] '불어라 미풍아' 가 방영 초반부터 무서운 기세로 '우리 갑순이'의 시청률을 따돌리고 있다.

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MBC 9시대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극본 김사경, 연출 윤재문)는 전국 기준 시청률 11.4%와 함께 두 자리의 시청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 방송분 11.6%보다 0.2%포인트 낮은 기록이기는 하지만, 동시간대 방송된 '우리 갑순이'보다 훨씬 적은 폭의 시청률 변화다.

지난달 27일 같은 날 방영을 시작한 SBS '우리 갑순이'는 이날 6.5%의 전국 시청률을 보이며 한참 뒤쳐진 기록을 남겼다. 특히 지난 방송분의 기록 8.4%보다 1.9%포인트가 하락한 상태다.

왈가닥 탈북녀 미풍(임지연 분)과 서울 촌놈 인권변호사 장고(손호준 분)가 천억 원대 유산 상속 등을 둘러싼 갈등을 극복해가며 진정한 사랑과 소중한 가족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리는 '불어라 미풍아'는 화해와 성장을 통해 대한민국 사회에 미풍(美風)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진=MBC '불어라 미풍아', SBS '우리 갑순이' 제공)

 

한해선기자 churab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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