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 형제들' 최정윤, 류수영 과거사진에 분노, 찬바람 쌩

기사 등록 2011-10-2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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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윤-류수영 안타까운 부부.jpg

[이슈데일리 속보팀]최정윤과 류수영의 자꾸만 어긋나는 결혼생활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2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에서는 차수영(최정윤 분)이 남편 황태범(류수영 분)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김치볶음밥을 하고 자정이 넘도록 돌아오지않는 남편을 기다리는 안타까운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수영은 임신한 몸을 이끌고 힘든 직장일을 마치고 돌아왔다. 수영은 그동안 남편 태범에게 인스턴트 음식밖에 해주지 못한 게 미안해서 요리책을 보고 김치볶음밥 만들기에 도전했다.

일은 잘하지만 한번도 집안일을 거들어본 적도 없는 수영에게 김치볶음밥 만들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수영은 처음 해보는 요리에 고생스러웠지만 태범을 생각하며 열심히 만들었다. 계란 후라이까지 얹혀진 수영표 김치볶음밥은 그럴싸해 보였다.

하지만 그런 수영의 눈물겨운 노력에도 태범은 연락도 없이 자정이 넘도록 돌아오지 않았다. 이 때 자리에서 일어나는 수영이 한장의 사진을 발견했다. 사진 속에는 과거 황태범과 그가 십년동안 사랑하고도 잊지못하는 옛 여자친구가 다정하게 뽀뽀하고 있었다.

남편의 과거연인에 분노한 수영은 자신의 처지가 너무나 비참했다. 수영은 애써 준비한 김치볶음밥을 싱크대에 부어버렸다. 때마침 돌아온 수영은 "아직 안잤냐"고 태연하게 말을 건넸지만 수영의 마음은 이미 싸늘하게 식어버린 뒤였다.

한편 다음날 태범은 수영이 사진을 본 것을 눈치채고 자세를 낮춰 봤지만 한번 얼어버린 마음은 쉽게 풀리지 않았다. 태범이 장인어른댁에 가서 밥먹기로 했다고 하자 수영은 "혼자 가서 먹으라"고 찬바람이 불었다. 결국 태범은 장인어른과 장모님과 독대하며 가시방석같은 아침식사 자리를 지켜야했다.

 

속보팀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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