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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조건’ 박성호, ‘전기 없이 살기’ 체험 앞 ‘난관의 연속’

기사 등록 2013-07-07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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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개그맨 박성호가 전기 없이 사는 체험을 맞아 갖가지 난관에 부딪혔다.

7월 6일 오후 방송한 KBS2 '인간의 조건'에서는 '전기 없이 살기' 첫날을 맞아 다양한 어려움을 겪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성호는 허경환으로부터 숙소의 정전 소식을 듣고 본격적인 전기 없이 살기에 돌입했다. 제일 먼저 승강기 앞에서 전기가 사용됨을 깨닫고 계단으로 이동했다.

그는 호텔로 들어서며 회전문도 전기로 이용되기 때문에 돌아서 일반 문으로 들어갔다. 게다가 정지된 에스컬레이터를 걸어 올라갔으며 방 안의 커튼을 열고 빛을 조금이라도 받으려고 노력했다.

특히 박성호는 우연히 길에서 지나가는 아이들에게 받은 야광봉을 흔들며 애써 정전 쇼크를 이기려고 노력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 그는 샤워를 마치고 무의식적으로 냉장고를 열자 제작진으로부터 냉장고도 전기를 사용하고 있음을 듣고 아쉬워했다. 그는 결국 미지근한 물을 마시며 “아, 미지근하다”는 기운 빠진 감탄사만 내뱉었다.

박성호는 정전인 상황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음에 그냥 잠을 자기로 결정하고 침대에 눕고 말았다.

한편 이날 김준호는 카드를 사용하는 것과 관련해 모두 전기가 사용된다는 것을 깨닫고 주제를 ‘돈 없이 살기’로 고쳐 허탈감을 드러냈다.

속보팀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