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소속사 "귀국 후 복귀 예정...끝까지 촬영"(전문)

기사 등록 2011-08-1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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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상준기자]한예슬 소속사 싸이더스가 한예슬의 무단 촬영불참과 돌연 미국행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16일 소속사 싸이더스HQ는 먼저 "한예슬씨가 바쁜 촬영 스케줄로 인해 심신이 상당히 많이 지쳐 있는 상태였고, 그런 상태에서 촬영을 강행하다 보니 판단이 흐려져 이처럼 많은 분들께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어 "최대한 신속히 귀국해 현장에 복귀하여, 최선을 다해 끝까지 촬영에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를 드립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예슬은 '스파이 명월' 의 제작진과과 갈등을 빚어오다 14일 촬영에 무단 불참했고 15일 돌연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에 KBS와 제작사 이김프로덕션 측은 16일 공식입장을 발표하고 법적 대응과 함께 '배우 교체' 카드까지 내세우며 사태 수습과 방송 정상화 방안을 고심해왔다.

한예슬의 이번 복귀 의사 표명은 '스파이 명월' 방송사 KBS와 제작사 이김프로덕션 뿐만 아니라 영화사, 광고주, 소속사 등 줄을 잇는 수백억대 손해배상 소송 가능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은 전문.

안녕하세요, sidusHQ 입니다. 우선,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로 인사를 드리게 된 점 고개 숙여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예슬씨와 소속사인 sidusHQ 모두 이와 같은 상황에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당시 한예슬씨가 바쁜 촬영 스케줄로 인해 심신이 상당히 많이 지쳐 있는 상태였고, 그런 상태에서 촬영을 강행하다 보니 판단이 흐려져 이처럼 많은 분들께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이 점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대한 신속히 귀국해 현장에 복귀하여, 최선을 다해 끝까지 촬영에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를 드립니다.

 

박상준기자 sj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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